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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으로 만나는 전 세계 최신 화제작 국립극장 '엔톡 라이브 플러스(NTOK Live+)'

행사

by 이화미디어 2024. 3. 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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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영화 등 흥행작을 탄생시킨 피비 윌러-브리지의 1인극 '플리백' 

- 국내 최초 상영, 거침없이 금기를 넘어서는 한 여성의 거친 인생사   

◈ 세계적인 연출가 이보 반 호프의 탁월한 재해석 '숨겨진 힘' 

- 국내 최초 상영, 문명의 이기에 가려진 인간의 위선과 오만 비판 

◈ 현대 희곡의 거장 아서 밀러가 비춘 집단 광기의 비극 '시련' 

- 영국 국립극장 협력 연출가 린지 터너가 완성한 현시대의 무대 미학

 

공연명 NT Live
'플리백'
ITA Live
'숨겨진 힘'
NT Live
'시련'
일시 417() 19:30
420() 14:00
421() 14:00
418() 19:30
420() 18:00

419() 19:30
421() 18:00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주요
제작진
극본·출연
피비 월러-브리지
연출
이보 반 호프
연출
린지 터너
제작 드라이화이트
소호극장
안나푸르나시어터
인터내셔널 시어터 암스테르담 영국 국립극장
관람료 전석 2만원
관람연령 18세 이상 18세 이상 14세 이상
소요시간 80(휴식 없음) 120(휴식 없음) 180(휴식 있음)
예매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해외 유수 공연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엔톡 라이브 플러스(NTOK Live+)'417()부터 21()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

 

'엔톡 라이브 플러스'는 국립극장이 유럽 각지의 극장 및 배급사와 손잡고 세계 최정상급 화제작과 최신작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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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엔톡 라이브 플러스' 에서는 영국 극립극장 엔티 라이브(NT Live) '플리백(Fleabag)' 네덜란드 이타 라이브(ITA Live) '숨겨진 힘(The hidden force)'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엔티 라이브의 '시련(The Crucible)' 1년 만에 재상영한다.

각각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배우 겸 작가 피비 월러-브리지, 거장의 반열에 오른 세계적인 연출가 이보 반 호프와 린지 터너의 작품이다.

국내 최초로 상영되는 엔티 라이브 '플리백'2013년 초연한 1인극이다. 배우 겸 작가 피비 윌러-브리지가 작품의 극본을 쓰고 직접 연기한 작품으로, 주인공 플리백이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인간관계가 엉망으로 치닫는 상황을 80분간의 독백으로 쏟아낸다.

음울한 현실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고, 거침없이 금기를 넘어서며 일상을 살아가는 여성 캐릭터가 관전 포인트다. 연극을 원작으로 영국 BBC에서 선보인 동명의 드라마에서도 대본과 출연을 맡은 피비 월러-브리지는 시즌2까지 흥행에 성공해 2020년 골든 글로브 TV뮤지컬코미디부문에서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각본·제작을 맡은 드라마 '킬링 이브'까지 성공을 거두며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창작자로 떠올랐다. 한편, 피비 월러-브리지는 이 작품으로 더 이상 무대에 오르지 않을 것이라 언급한 바 있어, 엔티 라이브는 플리백역의 피비 윌러-브리지를 만날 수 있는 귀한 기회다. '플리백'417, 20, 21일 총 3회 상영한다.

이타 라이브 '숨겨진 힘'은 루이 쿠페르스의 동명 소설을 세계적인 연출가 이보 반 호프가 재해석해 2015년 초연한 작품이다. 이보 반 호프는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2015)으로 올리비에상과 토니상에서 연출상·작품상을 휩쓸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연출가다.

엔티 라이브 '강박관념' '타르튀프'로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숨겨진 힘'1900년대 네덜란드령 동인도(현 인도네시아)를 배경으로 서구 지배자의 몰락을 그려낸다.

작품은 자바섬을 통치하려는 서양인들이 초현실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전개된다. 원주민의 오랜 문화와 전통을 무시한 네덜란드인들이 보이지 않는 힘을 깨닫는 모습을 통해 인간의 의지와 지성의 한계를 비판한다.

숨 막히는 열대 기후를 생생하게 구현한 무대 미장센과 격렬하게 몰아치는 라이브 음악은 동서양 문화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숨겨진 힘'418, 20일 총 2회 상영한다.

엔티 라이브 '시련'1년 만에 다시 상영된다. 2023년 국립극장 첫 상영 당시 눈을 뗄 수 없는 광적인 에너지의 무대로 호평받은 작품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아서 밀러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 '시련'2022년 영국 국립극장에서 초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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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메사주세츠 주 세일럼 마을에서 실제로 일어난 마녀사냥을 다룬 작품으로, 맹목적 집단 광기가 개인과 사회를 일그러뜨리는 비극을 그려낸다. 엔티 라이브 '햄릿'으로 국내 관객에게 소개된 바 있는 린지 터너가 연출을 맡아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절제된 우아함이 돋보이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세계적인 무대디자이너 에스 데블린이 물과 빛을 활용해 무한한 공간을 창조해 개인이 느끼는 압박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의 에린 도허티가 애비게일 월리엄스로, 엔티 라이브 '예르마'의 브렌달 코웰이 존 프락터로 분해 눈부신 열연을 펼친다.

'시련'419, 21일 총 2회 상영한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및 전화(02-2280-4114

 

엔티 라이브 '플리백' 극본·출연┃피비 월러-브리지(Phoebe Waller-Bridge)

영국 출신의 배우이자 연극·드라마·영화 작가다. 연극 '플리백'을 시작으로 동명의 BBC 드라마에 기획·각본·주연을 맡아 연극과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었다. 드라마 '킬링 이브'(2018)에 각본·제작, 영화 '007 노 타임 투다이'(2021)에 공동각본을 맡아 동시대 가장 주목받은 창작자로 손꼽힌다.

2020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에도 선정된 바 있다. 연극 '플리백'으로 2014년 오프 웨스트엔드 어워즈에서 베스트 솔로 퍼포머상을 받았고, 드라마 '플리백'으로 2020년 에미상 TV코미디부문 여우주연상·각본상, 골든 글로브 TV뮤지컬코미디부문 여우주연상·작품상 등을 받았다.

 

이타 라이브 '숨겨진 힘' 연출┃이보 반 호프(Ivo van Hove)

세계무대에서 주목하는 벨기에 출신의 연출가다. 그의 작품은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영국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네덜란드 홀란드 페스티벌 등 세계 유명 축제에서 공연되며 호평받았다. 프랑스 국립극단 코메디 프랑세즈·독일 도이체스 샤우슈필하우스 함부르크·슈투트가르트 국립극장 등 세계 유수의 극단과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2014)으로 로런스 올리비에상 최우수 작품상과 토니상 최우수 연출상을 동시에 석권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01년부터 2023년까지 네덜란드 인터내셔널 시어터 암스테르담(ITA) 예술감독로 활동했으며, 2020 '나의 가장 소중한 존재'을 선보였다.

 

엔티 라이브 '시련' 연출┃린지 터너(Lindsey Turner)

전 세계 공연예술의 중심지인 웨스트엔드,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 브로드웨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영국 출신의 연출가다. 2010년 런던 로열 코트 시어터에서 초연한 '포쉬'를 통해 연극계 신예로 떠올랐고, '차이메리카' 2014년 로런스 올리비에상 최우수 연출상을 받으며 입지를 굳혔다.

현재 영국 국립극장 협력 연출가 중 한 명으로, 영국 국립극장과는 '버킹엄셔에 비치는 빛'(2015) '탑 걸즈'(2019) '밀크우드 아래서'(2021) '시련'(2022) 등의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국립극장 '엔톡 라이브 플러스' 소개

 

국립극장 '엔톡 라이브 플러스'는 공연 영상화의 선두주자인 영국 엔티 라이브를 포함해 네덜란드프랑스 등 해외 유수의 공연 영상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립극장은 2014년 영국 국립극장의 엔티 라이브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며 공연영상화 분야에 발 빠른 직임을 보여 왔다.


이는 내 공연 관객의 인식을 바꾸어 놓은 시도였다. 상영 초기에는 녹화된 영상 형태로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관객도 일부 있었으나 현재는 점차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란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진사례가 이어지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립극장은 앞으로도 전 세계 공연영상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우수한 작품을 발굴해 '엔톡 라이브 플러스'에서 지속해서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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