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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MODAFE2024 “다시 또 새롭게 - Re:New, All-"

무용

by 이화미디어 2024. 5. 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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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페2024 개막공연 무대인사. 왼쪽부터 신창호 김보라, 최수진, 김형남, 김수정, 최문석 (사진 = 문성식 기자)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바야흐로 5월, 무용의 달이다. 10일 모다페 개막공연을 관람했다. 모다페는 (사)한국현대무용협회의 축제이다. 

 

모다페(MODAFE, 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 조직위원장 김형남)는 그간 한국현대무용의 산 역사로 국내무용계를 이끌며 신진의 등용문이자 해외무용계 동향을 선보이는 큰 교류의 장이 되어왔다.

 

5월 8일부터 2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진행 중인 MODAFE2024(제43회 국제현대무용제)는 10일 6시 반 아르코예술극장 로비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끌어올려!“라는 유행어로 많은이들의 기운을 끌어올려주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에 대해 작년에 이어 홍보대사 최초의 연임 위촉식을 진행했다.

 

저녁 8시부터의 개막공연과 대담은 인상적이고도 뭉클했다. 40년을 지나 43회째인 올해 개막공연은 MODAFE2024 슬로건 “다시 또 새롭게 - Re:New, All-"에 맞춰 모다페 역대 조직위원장인 김혜정(13대 이사장, 현 예술감독), 이해준(14대 이사장), 김형남(15대 현 이사장)의 대담으로 시작해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한국무용계를 이끌고 뒷받침 한 모다페 역사를 돌아보았다.

 

대담은 세 명 역대 조직위원장의 진행에서는 끈끈한 유대가 느껴졌으며, 또한 이해준 이사장이 대담 중에 위트 있게 직접 무용을 선보이며 최근 날씬해진 몸매를 뽐내기도 했다.

 

본 무대에서는 모다페를 통해 성장했고 현재 활발히 예술감독과 안무가로 활동하는 신창호, 김수정, 최문석, 최수진, 김형남 5인의 스테이지가 이어졌다. 이 중 신창호의 <Talk to her중에서>(원작자 전미숙)는 말이 없이 몸짓으로만 하는 것이 보통 무용인데, 이 작품에서는 일상 대화처럼 신창호 김보라 두 무용수가 무대 위에서 서로 대화하며 바로 몸짓으로 풀어내는 방법이 신선하고 유연했다.

 

김형남의 <찔레꽃>은 배경 음악으로서 분위기를 채운 동명의 노래 ‘찔레꽃’의 가수 장사익처럼 통이 넓은 흰 색 의상을 입고 운치 있는 무용을 보여주었다.

 

개막공연에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을 가득채운 관객들.

 

MODAFE2024는 26일까지 계속된다. 15일(수)에는 노네임소수, 현대무용단 ‘자유’, TOB GROUP의 공연이, 17일(금)에는 이화선, 안수영컴퍼니, 툇마루무용단, System on Public Eye, 19일(일)에는 Art Project BORA X Andrea Costanzo Martini, 모므로살롱, 아지트댄스컴퍼니, 최진욱 & 임진호, 최호정, 25일(토)과 26일(일)에는 KARTS무용단과 밀물현대무용단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개인예매는 02-3668-0007, theater.arko.or.kr, 단체예매는 (사) 한국현대무용협회 사무국 070.4618.4014에서 가능하다. 대극장 단체 30인 이상 30%할인, 소극장 단체 10인 이상 30% 할인이 적용된다.

 

mazlae@hanmail.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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