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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센터, 세계적인 야생 사진의 거장 프란스 란팅 한국展 '프란스 란팅 : 디어 포나_Frans Lanting : Dear Fauna' 개최

전시

by 이화미디어 2024. 5. 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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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는 침팬지

 

*Fauna는 본 전시의 주인공인 동물계를 뜻하는 라틴어로, 디어 포나는 친애하는 동물들에게를 의미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 환경부 장관)는 오는 516일부터 서울 혜화동 JCC 아트센터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야생 사진작가 프란스 란팅(Frans Lanting)’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단독전 '프란스 란팅 : 디어 포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란스 란팅은 독보적인 예술성이 담긴 자연사적 사진 작업을 통해 야생자연 사진의 기준을 세운작가라는 평을 받는다. 그는 지난 40여 년간 아프리카와 아마존을 비롯해 보르네오, 갈라파고스, 마다가스카르 등 전 세계 자연의 경이로움과 기후변화의 영향 및 생물다양성, 지구에 대한 염려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하마의 궤적

 

이번 전시는 기후위기로 인한 멸종위기 종에 대한 안타까운 시선과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주제를 담아 디어 포나(Dear Fauna: 친애하는 동물들에게)’라는 부제로 개최된다. 프란스 란팅이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남극의 모습이 담긴 최근작을 포함해 그의 대표작 총 90점을 만날 수 있다.

 

작가가 직접 큐레이팅에 참여한 '얼음나라의 황제들', '정글, , 소리와 향기', '아프리카, 오래된 미래', '지구, 멀리서 가까이서', '캘리포니아 와일드', '프란스 란팅의 카메라' 등 총 6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작가의 사진예술과 세계관을 집약한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인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가치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시를 계기로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작가 란팅은 특별 대담과 TED형 오픈 클래스, 야생사진 마스터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한국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이를 통해 작가로서의 예술적 관점과 기후활동가로서의 실천적 면모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산불

 

전시 주최기관인 ()기후변화센터는 미래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기후변화 인식 제고 프로젝트를 선보여 온 클리마투스 컬리지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를 열었다.

전시 기간 내내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과 생물다양성 전문가들의 오픈 클래스를 진행한다. 또한,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멸종위기 종 주제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생물다양성 탐사, 도슨트 해설 등 풍성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암과 눈

 

()기후변화센터 관계자는 평소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을 생물다양성 보전의 가치가 프란스 란팅의 위대한 작품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큰 울림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라며 기후위기 대응이 어렵고 대단한 것이 아니라 전시를 관람하며 자연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프란스 란팅 : 디어 포나' 731일까지 계속되며, 416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얼리버드 티켓 예매가 진행된다.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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