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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 중견안무가부터 신예까지, 다양한 작품 선보이는 발레축제

발레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5.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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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화이팅!!"을 외치는 김인숙 위원장과 안무가들. ⓒ 예술의전당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2014 제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가 5월 20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정동 달개비에서 열렸다.

예술의 전당(사장 고학찬)이 대한민국발레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인숙, 한국발레협회 회장)와 함께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 24일간 진행하는 '2014 제4회 대한민국발레축제'는 대한민국 발레의 저변확대와 창작욕구 고취, 레퍼토리 개발을 목표로 한다.

김인숙 위원장은 "발레축제가 올해로 4회를 맞는다. 안무가 양성과 배출의 통로가 되어 온 발레축제가 올해에는 더욱 국내 안무가들의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기대가 크다"고 인사소개를 했다.
 

국내 민간발레단과 안무가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발전 가능성 있는 창작초연작품과 우수작품의 레퍼토리화를 지원한다. CJ토월극장, 자유소극장에서 올 초 공모된 13편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매주 토요일 명품 야외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공연별로 CJ토월극장에서는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중견안무가의 작품이, 자유소극장에서는 참신한 도전정신의 신예안무가의 작품이 올라간다. 특히 올해는 '2013 제3회 대한민국발레축제'의 우수작인 김용걸댄스씨어터의 <Work 2 S>, 신무섭댄스씨어터의 <Carmen>, 와이즈발레단의 <외계에서 온 발레리노>, '2013 창작산실 발레부문' 우수작인 이원국발레단의 <스코틀랜드의 꽃>이 우수 발레작품의 레퍼토리화를 위해 초청되어 다시 공연된다.

CJ토월극장에서는 총 7편의 중견안무가 작품이 선보인다. 발레축제는 첫 작품으로 김용걸댄스씨어터(안무 김용걸)의 <Work 2 S>로 5월 23일(금) 8시 CJ토월극장에서 시작한다.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였고, 동양인 최초로 파리오페라발레단 솔리스트로 활동한 김용걸이 안무한 작품으로, 엄격한 틀을 탈피한 발레동작의 무한확장을 보여준다.
 

5월 26일(일) 8시 <Carmen>은 신무섭댄스씨어터(안무 신무섭)의 작품이다. 올해 초 국립발레단 부예술감독으로 임명된 신무섭의 작품으로 카르멘 역에 이원철(전 국립발레단 수석)이, 에스까밀리오역에 김지영(현 국립발레단 수석)이 열연한다.
 

센트럴발레단의 박재홍 단장은 "표현의 기법보다 표현의 생각이나 내용이 중요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으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5/26 CJ토월극장)라는 작품을 구성하게 되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서울발레시어터 단장 제임스 전은 "2002년 네바다발레시어터로부터 동양과 서양의 만남 같은 작품을 의뢰받아 <Inner Moves>(6/1 CJ토월극장)를 시작했다. 발레테크닉을 가지고 새로운 현대적인 각도의 작품을 해보자라는 의도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자유소극장의 작품들도 참신하다. 세인트폴 발레단의 최지연 단장은 "무엇이 변화되면 사람이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Out of the Box>(6/6-7 오후5시)라는 작품을 시작했다. 진정으로 자신이 변화되어야 행복해질 수 있다는 주제로 한 무용수가 계속적으로 변화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다크서클즈컨템포러리댄스에서 조현상 안무가와 공동대표인 김성민 안무가는 "<몸의 협주곡>(6/10-11)은 현대무용 전공의 조현상 안무가와 발레 전공의 본인의 협업작품으로, 음악의 오케스트라처럼 무용 역시 각각의 소리보다 전체가 어우러지는 웅장함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전은선 발레단(안무 전은선)의 <벽>(6/10-11)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만나는 수많은 '벽'을 표현한다. 발레와 현대무용이 만나지만 무용으로 통칭하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음악은 오래미의 음악이 라이브로 연주된다.
 

국립발레단 무용수 출신의 유회웅은 '유회웅 Liberty Hall'이라는 단체로 <비겁해서 반가운 세상>(6/14-15 오후5시)을 공연한다. 불가리아 원댄스 위크에 초청된 작품이다. '발레블랑' 소속의 김 하예린은 <신기루>(6/14-15)라는 작품을 안무했다. "빅토르 위고의 <노트르담 드 파리>에 나타난 인간 군상들의 이미지로부터 시작됐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매주 토요일 명품 야외공연으로는 5/31 국립발레단 갈라, 6/7 대학발레갈라, 6/14 청소년발레갈라가 각각 공연된다.
 

또한 발레공연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페스티벌석이 마련되었다. CJ토월극장과 자유소극장 공연을 선착순 한정으로 각각 1만5천 원, 1만 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mazla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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