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여우락 페스티벌 기자간담회 현장. ⓒ 박순영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2014 여우락 페스티벌> 기자간담회 및 쇼케이스가 6월 10일 오전 11시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열렸다.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樂(악)이 있다’는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으로, 2010년 시작해 매년 우리음악의 대중화와 고급화에 앞장서 온 페스티벌이다.

2013년 평균 객석점유율 121%로 관객석보다 많은 수의 인원이 7월 여름 뜨거운 국악에의 사랑으로 국립극장 실내와 실외무대를 꽉 채운 바 있다.

7월 4일부터 26일까지 국립극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2014 여우락 페스티벌>은 양방언, DJ소울스케이프, 세컨세션, 고래야, 서영도, 강은일, 강태환 등 전 연령대의 뮤지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안호상 국립극장장과 양방언 예술감독, 장재효 음악감독의 인사소개로 시작해 참여 뮤지션들의 작품설명으로 이어졌다. ‘여우락판타지’로 개막무대를 여는 양방언 예술감독은 “이번 여우락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직관적이고 새로운 상호간의 에너지를 끌어내길 원한다"고 말했다.

장재효 음악감독은 ”또한 ‘세계성’에 대해 재정의해 보았다. 그동안 전통이라는 틀 안에 너무 가둬온 게 아닌가 싶다“라면서 ”아티스트 개인들에 이미 내재하고 있는 세계성이 존재한다. 범세계성을 통해 한국이라는 지역적인 것만이 아닌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하자는 의미에서 두 팀 간의 화학적인 결합을 “콜라보레이션”이라는 화두로 잡아보았다“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펼쳐진 쇼케이스에서는 ‘두번째달’과 ‘고래야’가 함께 하는 ‘달에 사는 고래’의 일부가 시연됐다. 이어진 이태원 음악감독의 ‘제비-여름-민요’ 공연은 우리 민요를 경쾌하고 코믹한 리듬과 선율로 펼쳐내며 익살스런 의상과 동작, 영상이 인상적이었다.


▲ 2014 여우락 페스티벌 제작진 및 출연진. ⓒ 박순영


<2014 여우락 페스티벌>은 ‘오프닝’, ‘크로스오버’, ‘센세이션’, ‘초이스’ 4개의 테마로 꾸며진다.

첫 번째 테마인 여우락 ‘오프닝’은 예술감독 양방언의 여우락 판타지로 시작한다. 노름마치, 소나기 프로젝트, 어스 등의 역대 여우락 출연자와 양방언과 친분이 두터운 아티스트 17명이 함께한다.

두 번째 테마 ‘크로스 오버’는 전혀 다른 장르가 우리음악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만나 새로운 에너지를 발산한다. <전통과 적용>은 6-70년대 한국 대중음악에서 우리의 정체성응 찾는 것으로, 소울과 락, 재즈와 고고, 한국민요 등을 들려준다. <달에 사는 고래>는 드라마 아일랜드, 궁의 OST로 유명한 '두번째 달'과 국악 월드뮤직 그룹 '고래야'의 합동무대다. <잡음의 미학>은 '서영도일렉트릭앙상블'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악기별 대표주자들이 함께 만드는 파워풀한 무대다.

세 번째 테마 ‘센세이션’은 평소 기대하지 못한 아티스트들과의 만남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원로 뮤지션이자 세계 프리뮤직의 3대 색소포니스트인 강태환은 <마지막 마스터> 무대로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순환호흡의 독특한 연주기법과 고도의 테크닉을 보여주며 강권순(정가), 박우재(거문고)와 함께 깊이 있는 소리를 들려준다.

<제비 여름 민요>는 영화 ‘타짜’, ‘달콤한 인생’ 등 수많은 영화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작곡가 장영규와 음악동인 ‘고물’ 음악감독 이태원이 정은혜(남도), 이희문(경서도) 등 소리꾼들과 꾸미는 ‘핫’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바리 abandoned>는 소리꾼 한승석과 종합음악인 정재일의 연주, 배삼식의 노랫말로 설화 ‘바리공주’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꿈의 아리랑>은 조용필의 밴드 ‘위대한 탄생’의 리더인 최희선, 우리나라의 한(한)이 담겨 있는 아리랑과 록을 접목한 고구려 밴드, 이 두 팀의 화끈한 조합으로 직관적인 록 사운드와 우리음악의 애잔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묘한 전율의 무대를 만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초이스’는 여우락에서 특별히 선택한 해외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페스티벌의 막바지 열기를 더한다. 우리나라 해금 선두주자 강은일과 일본 재즈계의 정상급 콘트라베이스 연주가 ‘사이토 테츠’, 고토 연주자 ‘사와이 카즈에’가 <??, 세월을 타다>라는 무대를 함께 꾸민다. 여우락의 대미는 <여우락 올스타즈>로 2014여우락 페스티벌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이 여우락을 위해 작곡한 신곡뿐만 아니라 그들의 대표 레파토리를 선보이는 값진 무대로 구성된다.

공연 외에 교육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도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여우톡(Talk)-여기, 우리음악 토크가 있다>에서는 7월 10일 그룹 푸리의 멤버이며 그동안 판소리와 피아노, 기타로 호흡을 맞춰온 ‘한승석’과 ‘정재일’의 최근작 <바리abandoned> 제작 뒷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7월 22일에는 여우락 예술감독 ‘양방언’과 해금연주가 ‘꽃별’가 피아노와 해금의 서정적 만남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프로그램으로는 7월 17일과 26일 <여우락스쿨-음악놀이터 ‘공명유희’>에서 우리나라 대표 월드뮤직 그룹 ‘공명’이 국악기, 세계민속악기, 공명이 만든 창작악기 등 다양한 악기소리와 교과서 수록곡을 들려준다. 7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전국 한국음악 전공 대학생들을 위한 <여우락 대학생 워크숍>도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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