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위한 원작 '최척전' 고선웅 연출의 색을 입다

 

- 일시 : 11. 11.(월)-11.27.(수), 월, 수-금 오후 7시 30분 / 토 오후 3시, 7시, 일 오후 3시

(총 16회) (화 공연 없음)

- 장소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작/각색/연출 : 원작 조위한의 최척천 / 각색·연출 고선웅

- 출연진 : 이호재, 정새별, 박영민, 장연익, 강신구, 김신기, 류주연, 오현우, 최나라, 이원희, 전재형, 박장면, 이승우, 민경석, 윤준호, 김용준, 최아론, 최민혁, 박예리, 이석중

- 입장료 :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 예매처 :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티켓 외

- 입장연령 : 7세 이상(2017년생부터 관람 가능)

- 러닝타임 : 150분(예정, 인터미션 포함)

- 문의 : 세종문화티켓(02-399-1000), 서울시극단(02-399-1136)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서울시극단(단장 고선웅)의 2024년을 장식하는 피날레 작품 '퉁소소리'를 11월 11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인다.

 

'퉁소소리'는 조선 중기 문인 조위한의 고소설 ‘최척전’이 원작으로 고선웅 서울시극단장이 직접 각색하고 연출을 맡는다.

 

고선웅 연출의 또 다른 역작

30년의 방대한 서사...전쟁 속에서 피어나는 가족애

모든 생명은 평등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어

 

'퉁소소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명청교체기의 전란을 담고 있다.

 

주인공 최척이 전쟁으로 가족과 헤어지지만, 끈끈한 가족애로 이를 극복하며 다시 만나는 감동적인 여정을 담아낸다. 이 옛날 이야기가 여전히 유효한 것은 그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민중의 수난사가 절절하게 담겨있고, 질긴 생명력으로 버텨내는 민초들의 삶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고선웅 연출은 15년 동안 '퉁소소리;의 무대화를 꿈꿨다.

 

원작 ‘최척전’의 미덕을 고선웅 특유의 유머와 감동, 리듬감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포기하지 않으면 깨닫는다. 살아내면 좋은 일은 꼭 있다” 고 말하며 전쟁과 이별 속에서도 가족애와 사랑, 희망을 잃지 않는 민초들의 삶을 그려내고 싶다고 피력했다.

 

30년 동안의 방대한 서사를 2시간 남짓에 담아 중국, 일본, 베트남과 바다와 산을 배경으로 시공간을 넘나들며 볼거리와 감동이 있는 연극으로 구현하고 싶다고 그 의지를 전했다.

 

국악 라이브 연주로 깊이를 더하는 무대 구성

 

'퉁소소리'는 라이브 음악으로 진행된다.

 

거문고, 가야금, 해금, 퉁소와 타악 등 전통 국악기로 구성된 5인조 악사가 라이브 연주를 선보이며, 각 악기의 고유한 소리를 통해 극에 다채로운 색감을 더한다. 무대 디자인은 2012 서울연극제 무대미술상을 수상한 김대한이 맡아 소박하면서도 전통의 미가 돋보이는 시각적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디션으로 선발된 14명의 배우들과 서울시극단 배우들의 열연과 노련한 연기

 

이번 작품은 캐스팅도 남다르다. 무엇보다 노최척 역은 백상예술대상 연기상과 이해랑연극상, 동아연극상을 수상하고 보관문화훈장을 받은 관록의 노배우 이호재가 함께해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시종일관 잡아간다.

 

또한 다양한 작품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낸 정새별 배우가 옥영 역을 맡아 섬세하고도 강인한 불굴의 조선 여인상을 그려낸다. 서울시극단 단원 강신구, 김신기, 최나라, 이승우의 안정적인 연기도 볼거리다.

 

더불어 지난 5월 500여명이 지원한 오디션에서 선발된 14명의 배우들도 제 몫을 톡톡히 해낸다. 최척 역에는 박영민이 오디션을 통해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퉁소소리' 관련 정보는 세종문화회관 및 서울시극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세종문화티켓(02-399-1000) 또는 홈페이지(sejongpac.or.kr)를 통해 가능하다. 관람료는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시놉시스

 

최척은 옥영과 혼인을 언약하지만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으로 참전하면서 헤어진다.

우여곡절을 겪고 혼례하여 아이를 낳는다.

다시 정유재란이 일어나고 최척은 식량을 구하러 가면서 가족과 헤어진다.

최척은 중국 배를 타고 떠돌고, 옥영은 일본 배를 타고 떠돌다

베트남 항구에서 기적처럼 만난다.

하지만 또 다시 반란이 일어나고 최척과 옥영은 긴 이별을 하는데...

 

	노최척 役_이호재 [연극] 민중의 적, 페르퀸트, 맥베스, 밤으로의 긴 여로, 질투, 오셀로, 햄릿 외 [영화] 범죄도시4, 컴, 투게더 외 [수상] 2011 보관문화훈장 수훈 2022 서울시문화상 공연부문 1994 이해랑연극상 1989 백상예술대상 연극연기상 1988 동아연극상 연기상 1972 한국연극영화예술상 신인상
	옥영 役_정새별 [연극] 내게 빛나는 모든 것, 클래스 외 [뮤지컬] 제시의 일기 외 [드라마] 종말의 바보, 사랑한다고 말해줘 [수상] 제5회 서울연극인대상 신인연기상
	최척 役_박영민 [연극] 로풍찬 유랑극장, 뤂_홀, 차마, 차가워질 수 없는 온도 광장의 안티고네 외
	심씨 役 외_장연익 [연극] 레즈 시스터즈, 툇자 아저씨와 거목, 그대를 속일지라도, 두 영웅,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스카프와 나이프 외
	최숙 役 외_강신구 [연극] 트랩, 연안지대, 컬렉션, 카르멘, 겟팅아웃, 벚꽃동산, 사막 속의 흰 개미 외 [수상] 2019년 제 55회 동아연극상 연기상 2003년 제 1회 PAF 연극연기상
	정생원 役 외_김신기 [연극] 트랩, 욘, 컬렉션, 카르멘, 겟팅아웃, 갈매기, 금강, 건축사와 앗씨리 황제 외
	홍도이모 役 외_류주연 [연극] 장녀들, 동양극장 2020, 바알간 산수유 나무, 금지된 장난 외 [영화] 세 자매
	호옹 役 외_오현우 [연극] 스켈레톤 크루, 삼포면 내기리, 미스줄리, SIGN, 하거도
	홍도 役 외_최나라 [연극] 연안지대, 욘, 컬렉션, 카르멘, 겟팅아웃, 함익, 나 혜석, 맹, 조치원 새가 이르는 곳 외 [영화] 김승우 단편 3rd 퓨어러브, 숨은 그림 찾기 외
	진위경 役 외_이원희 [연극] 궁리, 바냐 삼촌, 갈매기, 문제적 인간 연산, 페스트 외
	해적장 役 외_전재형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신바람 삼대, 올모스트 메인, 미스터 신, 쉬어 매드니스 외 [영화] 신의악단, 왕을 찾아서
	돈우 役_박장면 [연극] 고도의 메아리, 벚나무 동산, 배소고지 이야기,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자가격리 자가는 아니지만 외
	양씨 役 외_이승우 [연극] 트랩, 연안지대, 욘, 굿닥터, 겟팅아웃, 키스, 밝은 밤, 발이 되기
	의병장 役 외_민경석 [연극] 너는 모든 중독, 황야의물고기, 말괄량이? 길들이기!, 폭풍의 언덕, 상호작용에 대한 고찰, 폰 팔이 [드라마] 비정규직아이돌, 킹덤2 [영화] 나가요-긴 가을밤
	몽석 役 외_윤준호 [연극] 갈매기 ,벚꽃동산, 코뿔소19, 경매, 세 길이 만난막다른 골목 외
	주우 役 외_김용준 [연극] 별, 귀가, 맥베스, 룸메이트, 운수대통, 해피투게더
	몽선 役 외_최아론 [연극] 나쁜자석, 트랙터, [영화] 노이즈랩소디, 갱생안경
	의병 役 외 최민혁 [연극] 걸리버스, 윌리로먼 비긴즈, 메디아 온 미디어, 어머니, 햄릿, 방바닥 긁는 남자
	춘생 役 외 박예리 [연극] 멋진 신세계, 갈릴레오 갈릴레이,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영화] 뒤주
	묵자장 役 외 이석중

 

제작진

 

원작 | 조위한의 최척전

 

연출 | 고선웅(1968)

 

주요작품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귀토'. '푸르른 날에' 외

 

수상

2024 제45회 서울연극제에서 대상, 무대예술상, 연기상, 신인연기상, 관객리뷰단 인기상 등 6관왕

2023 제25회 김상열연극상

 

원작 조위한의 최척전 각색·연출 고선웅

 

프로듀서 박지환 무대디자인 김대한 조명디자인 박성희 의상디자인 김지연 분장디자인 박효정

소품디자인 곽내영 작곡·음악감독 장태평 음향디자인 김단경 무대감독 김동균 안무·조연출 김시화 조연출 이정화 일어 지도 및 번역 박성현 중국어 지도 및 번역 곽사연

 

제작피디 유승정 홍보마케팅 박상영 홍보마케팅 AD 조은화 컴퍼니매니저 함유진

사진 김보연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 위윌락유

 

서울시극단 Seoul Metropolitan Theatre

 

서울시극단은 시민의 문화수요 충족과 수준 높은 연극의 향유를 위해 1997년 창단되었다. 공공성과 미학, 보편적 주제를 통한 대중적 가치를 지향한다.

 

이미 검증된 고전극에서부터 장르를 넘나드는 각색극, 다른 시선으로 동시대를 바라보는 창작극,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가족극 등을 올렸다. 또한 연극의 저변확대를 위해 시민연극교실을 해마다 운영하고 신진예술가들을 발굴하여 창작 환경의 개선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같이 생각하고 같이 울고 웃으며 옛날의 향수와 현재의 체감,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대와 긴장감을 함께 공유한다. 시민이 감동하는 우리 연극의 표준과 미학을 지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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