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CDF공예·디자인 공모전시 단체부문 선정《유리에서 유리로 (GLASS TO GLASS 2025)》 개최

▲《유리에서 유리로 (GLASS TO GLASS 2025)》, 임지우 작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 2025.6.25~7.13,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첫 단체전 

- 유리공예의 새로운 흐름을 짚는 40인의 유리 공예작가 작품 선보여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 2층에서 『2025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에 선정된 단체 ‘GLASS TO GLASS’ 의 전시《유리에서 유리로 (GLASS TO GLASS 2025)》를 개최한다.

‘GLASS TO GLASS’는 유리의 물성과 표현 가능성에 주목하는 신진 유리공예 작가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유리소재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법의 조형언어를 연구하며, 동시대 유리공예의 담론형성을 목표로 활동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빠드 드 베르(pâte de verre)’, ‘주조(casting)’, ‘램프워킹(lamp working)’, ‘블로잉(blowing)’이라는 유리공예 기법을 선보인다.

‘빠드 드 베르’는 유리가루를 이용한 반투명한 질감을 활용하여 섬세하고 유기적인 표현에 적합하며, ‘주조’는 틀을 이용하여 다양한 질감과 형태를 표현할 수 있는 조형적 자유로움이 특징이다.

‘램프워킹’은 토치를 사용하여 손끝에서 직접 형태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섬세한 조형물 제작에 강점을 지닌다. ‘블로잉’은 철파이프의 끝에 녹인 유리물을 붙여 숨을 불어 넣어 성형하는 기법으로, 신체와 도구를 사용하는 역동적인 기법이다.

유리라는 장르를 도시로 은유하고, 그 안의 다양한 조형 언어를 작가 개인이 구축한 건축물에 비유한다. 도시를 구성하는 건축물들이 저마다 다른 양식을 지닌 것처럼, 40인의 젊은 작가들 역시 각기 다른 시각과 의도 속에서 자신만의 유리 조형을 펼쳐낸다.

이 전시는 다층적이고 개별적인 작품들이 어우러진 장면을 통해, 유리공예의 다채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공진원 전주희 공예진흥본부장은 “‘GLASS TO GLASS’는 젊은 유리공예 작가 40인이 주축으로 활동하는 그룹으로, 그들의 활동은 단순히 전시 개최로 끝나지 않고 선배들과의 합평, 평론가 비평 등의 체계를 마련하여 유리 공예에 대한 작가적 언어와 기법, 담론을 형성하며, 스스로의 창작 의지를 끊임없이 활성화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유리공예계의 미래 세대들이 지닌 예술적 잠재력과 표현의 확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한다.  전시는 무료 관람이며, 자세한 정보는 공진원 누리집www.kcd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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