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포용하는 음악의 '기적', '포포페스티벌 - 여름 미라클 앙상블' 공연 성료

• 〈4 For Festival – SUMMER〉, 발달장애 연주단체 '미라클 앙상블'과 함께한 특별한 여름밤
• 다름을 넘어 감동으로, 음악으로 펼치는 기적의 가능성
• 모두를 위한 포포 페스티벌, 모두가 함께한 여름의 클래식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2025년 6월 24일(화) 오후 7시 30분, 로데아트센터에서 열린 〈4 For Festival – SUMMER〉 공연이 뜨거운 관객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다.

 

이번 무대는 모두를 위한 클래식 공연 '포포페스티벌 4 For Festival' 시리즈의 여름편으로, 발달장애 전문 연주단체 ‘미라클 앙상블’이 중심 무대를 꾸몄다.

 

‘포포페스티벌’은 로데아트센터와 온스테이지가 공동으로 기획한 클래식 프로젝트로, 봄·여름·가을·겨울 각 계절마다 다른 아티스트의 무대를 선보인다.

 

그 두 번째 시리즈인 여름 공연은 미라클 앙상블'의 음악을 통해 다양성의 가치를 조명하는 무대로 기획되었으며, 참석한 관객들 모두에게 깊 여운을 남겼다.

포포페스티벌 미라클 앙상블

 

미라클 앙상블은 연주자 8인으로 구성된 실내악 단체로, 다년간의 음악 교육과 체계적인 앙상블 훈련을 통해 완성도 높은 연주력을 갖춘 팀이다. 이번 무대는 이들이 예술의 주체로 서서,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발디의 ‘사계’ 중 봄과 여름, 텔레만의 두 대의 플룻과 바순을 위한 협주곡,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 등 바로크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주되었으며, 현악과 관악의 조화는 물론 연주자들의 진심 어린 해석이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포포페스티벌 미라클 앙상블

이번 공연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예술의 본질로 소통하는 무대였으며, 단지 감동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 인식 개선, 예술계의 포용적 접근, 문화의 확장성 실현이라는 다층적 성과를 함께 이끌어냈다.

 

봄과 여름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포포페스티벌'은, 오는 가을에는 ‘바이올린친구되기 스트링 챔버오케스트라’, 겨울에는 오보이스트 ‘이현옥’의 무대를 예고하며 앞으로의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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