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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명작옥수수밭 연극 '겨울산책' 튀르키예·싱가포르 출신 배우들과 한국 배우들이 함께 만드는 국경을 넘는 특별한 연극!

연극

by 이화미디어 2025. 7. 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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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굿모닝 홍콩'의 이시원 작가, 연출 데뷔작 '겨울산책'에서 장애와 이주, 가족 해체라는 사회적 주제를 산책이라는 은유로 따뜻하게 풀어내며 창작 세계의 확장을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낭독극으로 호평을 받은 연극 '겨울산책'이 오는 81~2일 광명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초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근현대사 연극의 대표 극단 명작옥수수밭은 광명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이번 '겨울산책'에서는 튀르키예와 싱가포르 출신 배우를 비롯한 다양한 국적의 배우들과 한 팀을 이루어 문화다양성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무대 위에 담아낸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굿모닝 홍콩'으로 연극계에서 주목받았던 이시원 작가의 첫 연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랜 시간 희곡을 통해 가족의 해체와 이주라는 사회적 갈등을 탐구해온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작가로서의 통찰을 무대 언어로 풀어내며 새로운 연극적 시도를 선보인다.

 

이시원 작가는 장애와 이주, 가족 해체라는 사회적 주제를 다루지만 산책이라는 은유를 통해 무겁지 않고 섬세하게 풀어냈다, “작가로서의 통찰과 연출가로서의 감각을 한 무대에 담아 새로운 서사적 흐름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의 연출은 경쟁과 판단을 넘어 존중과 기다림의 가치를 이야기하며, 오늘의 무대가 지녀야 할 새로운 감성과 깊이를 보여준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청년 성재는 혼자 설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자립을 꿈꾸며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이 운영하는 여행사에 면접을 본다. 린은 한국 사회 가장자리에서 버텨온 자신의 모습과 성재의 진심을 겹쳐보며 그를 받아들인다.

 

이 작품은 장애, 다문화라는 경계선을 넘어, ‘다름 속에서도 우리는 결국 서로의 삶을 닮아 있다는 메시지를 섬세하고 인간적으로 풀어낸다.


넷플릭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더 글로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윤진성이 역으로 무대에 올라, 전작과는 전혀 다른 따뜻하고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성재역은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배우 고선우가 맡아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또한 튀르키예 출신 배우 베튤, 싱가포르 출신 배우 진완시가 참여해 다문화적 배경을 더욱 사실적이고 풍부하게 구현한다. 김동현, 김설빈, 이창민 등 명작옥수수밭의 베테랑 배우들이 합류하여 다국적 캐스팅이 빚어내는 독특한 앙상블을 선보인다.

 

'겨울산책'은 단순히 장애와 다문화라는 주제를 다루는 연극이 아니다.

 

서로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함께 걷는 삶이라는 메시지를 시적 구조와 연출의 감각으로 구현했다.

 

오랜 시간 장애, 이주, 가족 해체, 죽음이라는 사회적·인간적 화두를 탐구해온 이시원 작가의 서사적 미학이 연출을 통해 더욱 깊고 확장된 형식으로 무대 위에 살아나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연극 '겨울산책'은 한여름 81~2일 단 2일간, 광명시민회관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예매는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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