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컬쳐 신드롬 이어나갈 국립창극단의 신진 작가 발굴 노력
- 일반 희곡과 차별화되는 창극 대본의 특수성으로 인해 전문 작가 육성 필요성 대두
- 타장르 활동해온 김은선(뮤지컬), 오해인(공연평론), 허유지(방송·웹툰) 신진 작가 3인 선발
◈ 뮤지컬·평론·방송·웹툰을 넘나드는 작가 3인의 개성 넘치는 신작
- ‘작창가 프로젝트’ 장서윤·박정수·유태평양 작창가로 합류, 통합적인 창작 지원
- 김은선극본·박정수작창 '은하극장': 폐극장에서 만난 귀신들과 함께 작품을 만든다는 유쾌한 발상
오해인극본·장서윤작창 '안티고네': 고대 그리스 비극을 호소력 있는 창극 언어로 재해석
허유지극본··유태평양작창 '호녀(虎女)': 삼국유사 ‘김현감호’ 설화 바탕, 인간과 호랑이 처녀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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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 2025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2025 창극 작가 프로젝트 시연회' |
일시 및 장소 | 2025.9.27.(토)-2025.9.28.(일) 토·일 15:00 | |
주요 창작진 | 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 극본 김은선 오해인 허유지 작창 박정수 장서윤 유태평양 극본 멘토 고선웅 작창 멘토 한승석 시연회 구성·연출 서정완 음향디자인 지영 조명디자인 박문섭 분장디자인 박진영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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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국립창극단원 및 객원연주자 | |
관람료 | 전석 20,000원 | |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 |
소요시간 | 약 115분(중간휴식 15분(미정)) | |
예매방법 |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유은선 예술감독 겸 단장)은 오는 9월 27일(토)과 28일(일) 양일간 하늘극장에서 '2025 창극 작가 프로젝트 시연회'를 개최한다.
‘창극 작가 프로젝트’는 2025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창극의 미래를 이끌 신진 극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뮤지컬, 공연비평, 방송·웹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세 명의 작가가 창극 대본에 첫 도전해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창극 대본은 판소리의 장단 구조와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특수성으로 인해 일반 희곡과는 작법상의 차이가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다룰 수 있는 교육과정이 부재해 창극의 지속적인 개발을 위한 전문 작가 육성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국립창극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창극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차세대 창작자 발굴 및 양성을 주요 목표로 삼고, 차세대 작창가를 발굴·양성하는 ‘작창가 프로젝트(2022,2023)’에 이어 신진 작가에게 현장 경험과 실질적인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창극 작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국립창극단은 올해 1월 지정된 판소리 사설을 바탕으로 한 극본을 공모했고, 뮤지컬·연극 대본을 써온 김은선, 2025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오해인, 방송·웹툰 등 대중매체에서 활동해온 허유지를 선발했다.
선발된 3명의 작가들은 약 6개월간 멘토링 및 전문가 워크숍을 통해 차세대 창극 작가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귀토' 등 히트작을 선보여 온 고선웅(극본)과 한승석(작창)이 기본적인 창극에 대한 이해부터 소재 발굴, 집필 과정까지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하는 집중적인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30분 내외로 집필한 소품 세 편을 선보인다. 작창은 작창가 프로젝트’ 1기 출신 장서윤, 유태평양, 박정수가 합류했다. ‘작창가 프로젝트’ 이후 국립창극단 작품 작창보를 비롯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 작창가가 개성 넘치는 대본에 힘을 더했다.
▲김은선극본·박정수작창 '은하극장'은 창극 배우를 꿈꾸며 홀로 소리 공부를 하던 청년이 철거를 앞둔 은하극장에서 소리 귀신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며, 그들의 염원을 풀어주고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유쾌하면서도 깊이 있게 담아낸다.
▲오해인극본·장서윤작창 '안티고네'는 소포클레스의 동명 비극을 창극화한다. 테베의 왕 크레온의 명령을 어기고 오빠의 시체를 묻어준 안티고네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의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윤리와 정의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허유지극본·유태평양작창 '호녀(虎女)' ‘삼국유사’에 수록된 설화 ‘김현감호’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김현과 호랑이 처녀의 사랑과 이별을 절절하게 그려낸 이야기를 바탕으로 섬세한 소리가 더해져 진한 감동과 울림을 만들어낸다.
'2025 창극 작가 프로젝트 시연회'는 대본 창작에서부터 작창이 덧입혀지고 실제 무대에 구현되는 과정을 창작 초기 단계부터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무엇보다 작가들이 선사하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동시대적 서사가 반영된 대본을 통해 창극의 새로운 미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전석 2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 02-2280-4114
뮤지컬·비평·방송·웹툰을 넘나드는 작가 3인의 개성 넘치는 신작 <2025 창극 작가 프로젝트 시연회>
'2025 창극 작가 프로젝트 시연회' 왼쪽부터 오해인, 허유지, 김은선 |
전통 판소리에서 출발한 창극은 뮤지컬이나 오페라처럼 배우의 연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음악극으로, 전통 소리와 장단이 근간이 된다. 초기 창극은 판소리 사설을 소리꾼들이 배역을 나누어 연기하는 방식으로 각색하는 단순한 수준이었으나, 이후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졌다.
국립창극단은 2012년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도입 이후 기존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거나 서양 고전·경극·웹툰 등 다채로운 소재를 발굴하는 등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왔다. 창극 <변강쇠 점찍고 옹녀><트로이의 여인들><리어> 등 다양한 창극이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탄탄한 팬층을 형성했고, 최근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호평받으며 동시대 공연예술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창극 대본 극작은 일반적인 연극·뮤지컬과 달리 판소리의 장단 구조와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특수성으로 인해 일반 희곡 작법과 차이점이 크다. 판소리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하지만 현재 전문 작가 교육이 부재한 상황이다. 국립창극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창극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문적인 창극 작가를 발굴하는 ‘창극 작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2025 창극 작가 프로젝트 시연회>에서는 각기 다른 배경과 장르에서 활동해 온 세 명의 작가가 처음으로 창극에 도전한다. 연극·뮤지컬을 중심으로 한 창작극을 집필해 온 김은선, 공연·문학 비평 등 다수의 학술 기고를 하며 2025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 장려상을 수상한 오해인.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네이버 웹툰 등 대중 플랫폼 중심 콘텐츠를 창작한 허유지가 그 주인공이다.
김은선은 “여타 대본과 달리 판소리 장단과 사설의 호흡이 창극 대본에 핵심적이라고 느꼈다. 기존 장르와 전통 판소리와의 접점을 연구해 새로운 창극을 창작해보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오해인은 “시공간을 뛰어넘는 인간의 고뇌를 창극 언어로 어떻게 재해석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허유지는 “무대 공연을 위한 극작은 처음으로 우리 고유한 문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에 도전해볼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는 작가들이 약 30분 분량으로 집필한 소품 세 편을 선보인다. 작창은 작창가 프로젝트’ 1기 출신 장서윤, 유태평양, 박정수가 합류했다. ‘작창가 프로젝트’ 이후 국립창극단 작품 작창보를 비롯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 작창가가 개성 넘치는 대본에 힘을 더했다. 김금미·서정금·김미진·이소연·이광복·김수인 등 국립창극단에서 주역을 도맡아 온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2022년부터 진행한 ‘작창가 프로젝트’에서 발굴한 젊은 작창가들이 국립창극단 작품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이번 ‘창극 작가 프로젝트’ 역시 지속적인 창극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김은선극본·박정수작창 <은하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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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온 소리길도, 걸어갈 소리길도 원통 꽃이로다” 윤성 역 박경민 소리귀(오르페) 역 김수인 소리귀(하데스) 역 지명인 소리귀(데메테르) 역 서정금 지옥귀 역 이성현, 김수민, 박두리 <은하극장>은 2000년대 초 폐관된 단성사를 모티프로 인간과 소리 귀신이 함께 창극 공연을 올린다는 기발한 상상력에서 출발했다. 연습할 곳이 없던 소리꾼 윤성은 철거를 앞둔 폐극장에 들어왔다가 승천하지 못한 소리 귀신들을 만나 이들과 창극을 만들어 나간다. 극중극으로 등장하는 그리스 신화와 소리꾼의 여정을 병치시키며 이야기가 전개되고, 윤성은 소리의 참된 의미가 만남과 사랑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작품은 소리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미래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매개체임을 관객에게 전한다. |
오해인극본·장서윤작창 <안티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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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이 죄인가, 누가 벌을 받으리오” 안티고네 역 김우정 크레온 역 이연주 이스메네 역 이나경 레시아스/헤스티아 역 김미진 카스토르 역 최용석 리산드로스 역 박성우 알렉시스 역 이재현 소포클레스의 고전을 한국적 소리와 창극 언어로 재해석한 <안티고네>는 창극과 서양 고전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서사 구조를 모색한 작품이다. 테베의 왕 크레온과 그의 조카이자 안티고네의 오빠 폴리네이케스를 둘러싼 갈등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반역한 조카의 장례를 금지한 크레온의 명령에 맞서, 안티고네는 인간으로서 마지막 도리를 지키기 위해 신의 뜻에 따라 오빠를 매장한다. 왕의 명령과 인간적 도리, 국가법과 신법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과정을 통해 작품은 인간 사회에서 정의란 무엇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
허유지극본 x 유태평양작창 <호녀(虎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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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습 지금은 다를지언정 그대와 함께라면 세상 무엇 두려우리” 랑희 역 왕윤정 김현 역 이광복 탑의 신 역 김금미 호자 역 이소연 호랑할매 역 조유아 호식 역 조수황 호돌 역 채정원 <호녀>는『삼국유사』 제5권 ‘효선’편에 실린 설화 ‘김현감호’를 바탕으로 한다. 주인공 랑희는 600년을 살아온 호신족의 젊은 여성으로, 인간과 같은 삶을 살고자 하지만 저주로 인해 소망을 이루지 못한다. 원전 설화는 불교적 맥락에서 사찰의 기원에 대해 설명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인간과 호랑이, 서로 다른 존재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서사를 집중했다. 사랑과 희생의 힘, 그리고 인간과 자연, 다른 종족 간 경계를 넘어서는 화해와 공생의 메시지를 강조한다. |
■ 주요 제작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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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극장> 극본 | 김은선 작 판소리댄스컬 <고군산군도 선유도령 장자아씨>, 뮤지컬 <심장의 노래를 들어라><조강 환타지아>, 연극 <도화원청춘기> 각색 음악극 <검고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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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고네> 극본 | 오해인 2025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 장려상 수상 논문 「한국 SF 소설에 나타난 포스트바디 상상력-정세랑 ‘리틀 베이비블루 필‘, 김초엽 ’로라‘를 중심으로」 「‘소현성록’의 초점화 양상을 통해 본 서사적 밀도 연구」「전통의 현대적 재해석과 공생적 상상력: 음악극 <적로>를 중심으로」 평론 「남극의 오셀로 한국적 결핍을 시추하다」 외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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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녀(虎女)> 극본 | 허유지 2022 모나미 15초 비디오어워드 입상 2017 서울산업진흥원 ‘SSP 웹툰 어워드’ 결선 진출 2017 만화진흥원 ‘연재만화 제작지원’ 선정 2016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선정 집필/제작 참여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지배종’, ‘그리드’ 기획 및 스토리 집필 네이버웹툰 ‘유령극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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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극장> 작창 | 박정수 신진국악실험무대 <두 여자> 국립창극단 <작은 창극 시리즈 - 덴동어미 화전가> 작창·작곡·음악감독 국립창극단 <베니스의 상인들> 작창보 국립민속국악원 <독갑이댁 수레노래> 작창보, 음악조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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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고네> 작창 | 장서윤 장서윤의 판소리 <동물농장><어린왕자> 작/작창/소리꾼 광주시립창극단 <무등산 산군이> 작창/음악감독 국립창극단 <작은 창극 시리즈 - 옹처> 작창, <심청> <베니스의 상인들> 작창보 연극 <맹><진천사는 추천석><그, 윷놀이> 작창 MBC <소리의 탄생> 시즌1 프로듀서/작곡/편곡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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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녀(虎女)> 작창 | 유태평양 現 국립창극단 단원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졸업 국립창극단 <만신:페이퍼샤먼> 작창보, 신창극시리즈 <시> 일부 작창 <절창I> 음악 구성 참여 문화체육관광부 30초 손 씻기 캠페인 로고송 제작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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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본 멘토┃고선웅 극공작소 마방진 예술감독.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폐막식을 총연출했고 2019년 이해랑연극상을 받았다. 극의 정서나 구성을 기발하게 비트는 특유의 연출력과 필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가 연출한 연극 <푸르른 날에>는 2011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연출상·베스트연극상을 받았고,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2015년 동아연극상 대상·연출상, 같은 해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연출상, 연극연출가협회 올해의 연출가상 등 연극계 주요 상을 휩쓸었다. 2014년 국립창극단 <변강쇠 점 찍고 옹녀> 극본·연출로 창극에 처음 도전해 차범석희곡상 수상(2014)과 창극 첫 프랑스 진출(2016, 테아트르 드 라 빌) 등의 쾌거를 이뤘고, 두 번째 창극 <흥보씨>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근한 작품으로 만들었다. 2021년 창극 <귀토>의 극본과 연출을 맡아 이 시대의 새로운 ‘수궁가’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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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창 멘토┃한승석 판소리와 굿 음악, 타악까지 두루 섭렵하며 이 시대 판소리가 담보해야 할 인간적 가치와 음악적 양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하는 소리꾼이다. 법학을 공부한 뒤 판소리에 입문했지만 지금은 보기 드문 판소리 다섯 바탕 완창자 중 한 명이다.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리어><베니스의 상인들> 작창·음악감독을 맡아 국립창극단과 호흡을 맞췄다. 음악가 정재일과 함께 월드뮤직 프로젝트 앨범 「바리abandoned」 「끝내 바다에」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
ewha-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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