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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음악극 '저승할망' 초연 성료제주의 삼신 신화로 전하는 성장과 위로의 메시지

뮤지컬

by 이화미디어 2025. 10. 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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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할망 시작과끝

 

□ 공 연 명: 어린이음악극 '저승할망' -사랑받고 싶었던 어느 소녀의 이야기
□ 공연일시: 2025년10월10일(금)~10월12일(일), 금 오후 8시/토,일 오후 2시,5시
□ 장 소: 아르코꿈밭극장
□ 입장연령: 36개월 이상
□ 공연시간: 65분
□ 제 작: 이야기기획단 시작과끝
□ 후 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꿈밭극장
□ 예 매 처: NOL티켓, 네이버예약

어린이음악극 저승할망

 

이야기기획단 시작과끝(대표 최은정)이 제작한 어린이음악극 '저승할망'이 지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총 5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작곡하여 관심을 모았던 이번 공연은 2025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매 회차 100여 명의 관객을 맞이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어린이음악극 '저승할망'은 제주도의 불도맞이제에서 전승되는 생불할망본풀이를 바탕으로, 삼신할머니와 저승할망이라는 두 여신의 이야기를 현대 어린이·청소년의 상황에 비추어 재창작한 작품이다.

 

사랑받고 싶지만 서툴기만 한 외딸아기와 뭐든 잘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르는 큰딸아기, 두 소녀가 삼신 자리를 두고 겪는 갈등과 성장을 통해 주변의 평가나 기대를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자신만의 씨앗을 올바르게 키워낼 때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활짝 피워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음악이다.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작곡한 넘버들은 정진우 음악감독의 편곡을 거쳐 더욱 빛을 발했다.

어린이음악극 저승할망

 

정진우 음악감독은 안예은 특유의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가야금과 국양악 퍼커션을 추가하여 편곡함으로써, 한국 전통 신화를 다룬 작품에 어울리는 한국적 색채를 더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잃지 않는 절묘한 균형을 이루어냈다.

 

가야금, 건반, 타악이 어우러진 무대 위 라이브 연주는 이야기의 서사를 더욱 감각적으로 전달 했다.

 

10월 10일(금)~12일(일)의 초연기간에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작품의 메시지와 음악, 무대미술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이들이 자주 웃을 수 있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면도 있는 사랑스러운 극”, “귀와 눈이 즐겁고 마음까지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공연”이라는 평가와 함께 "아이,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마음의 위로가 되었다. 

어린이음악극 저승할망

 

어른이기에 어쩌면 더 크게 위로를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관람 후기가 이어졌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지만 세대를 아우르는 울림을 주었다는 것이다.

 

이야기기획단 시작과끝 최은정 대표는 "이번 초연에서 받은 관객들의 소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작품을 더욱 발전시켜, 10년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가족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만들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린이음악극 저승할망

 

단체는 극장 규모에 따라 배치를 달리하고 공간에 적합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이동이 쉽고 변형 가능성이 높은 무대로 구현하여, 수도권에 비해 문화예술 인프라가 비교적 부족한 지역의 어린이·청소년 관객들도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향후 전국 투어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어린이음악극 저승할망

 

어린이·청소년 자살생각률이 20%에 달하는 현실에서, 우리나라 전역에 잘 알려진 삼신설화를 통해 어린이·청소년이 신이 지키고 보호하고 있는 소중한 존재임을 강조하는 이번 작품은, 어린이와 청소년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자기답게 살아갈 용기와 따뜻한 위로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음악극 저승할망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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