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로창고극장 ‘K 온라인 씨어터’ 대상 수상자, K-Theater Awards 무대에서 독백 연기 선보여

손정우 극장장과 대상 수상자 Daniel Shapira

 

- 실제 한국 무대 경험하며 국제 문화 교류 실현

- 한국 연극의 위상 강화와 국내 연극인들에게도 자부심 고취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삼일로창고극장 기획사업 ‘K 온라인 씨어터’의 대상 수상자가 12월 14일(일) 진행된 K-Theater Awards(주최: (사)한국연극협회) 무대에 올랐다.

 

‘K 온라인 씨어터’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독백 경연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 경연 방식을 통해 전 세계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참가자들이 제출한 독백 영상 자료를 심사하여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Daniel Shapira 공연(제63회 K-Theater Awards)

 

대상을 수상한 ‘Daniel Shapira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는 12월 14일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K-Theater Awards’에 초청되어 한국 무대에서 직접 독백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삼일로창고극장은 한국 모노드라마의 성지이자 서울미래유산으로서, 한국 연극의 독창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힘써왔다.

 

이번 ‘K 온라인 씨어터’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세계 각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삼일로창고극장이 한국 연극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인식되는 계기를 마련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한국 독백극 대본을 직접 선정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한국어와 한국 연극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켰다. 또한, 대상 수상자에게 실제 공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온라인 경연의 완결성을 강화했다.

 

Daniel Shapira는 한국 현지에서 실제 무대 경험을 가지며 프로그램의 가치를 한층 높였으며, 진정한 의미의 국제 문화 교류가 이루어졌다.

Daniel Shapira 공연(제63회 K-Theater Awards)

 

K-Theater Awards에 초청된 전국의 연극인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해외 청년들에게 K-문화 속에서 한국연극에 대한 열정 또한 높은 것을 목격했다.

 

한국 연극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콘텐츠라는 인식과 전 세계 청년들이 한국 연극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은 한국의 청년 연극인들에게도 자신의 예술 활동에 대한 자부심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였다.

 

손정우 극장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연극의 국제적 네트워크가 확장되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의 교류가 활성화되었다.”며 “삼일로창고극장이 국제적인 문화예술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한국 연극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는 뜻깊은 행사였다. 앞으로도 한국 연극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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