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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무용계의 감각적 현주소… ‘크리틱스초이스 2026’ 라인업 공개

무용

by 이화미디어 2026. 4. 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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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두익

 

- 발레·현대·한국무용 아우르는 8인 안무가 확정

- 수상자 예측하는 '미로' 포스터로 관전 재미 더해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한국 무용계의 현재이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트렌드세터들이 올여름 대학로에 집결한다.

 

오는 7 29()부터 8 9()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29회 크리틱스초이스댄스페스티벌 2026’(이하 크리틱스초이스)이 올해 무대를 장식할 8인의 안무가 라인업을 발표했다.

 

크리틱스초이스는 평론가들이 안무가를 엄선해 신작을 선보이는 무대로, 무용계에서 단 한 번만 선정될 수 있는 치열한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해니

 

특히 주최측에서 무대나 조명감독 등 제작진을 일괄 제공하는 대신, 안무가가 직접 자신의 팀을 꾸려 작품을 완성해야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단순한 작품 발표를 넘어, 안무가들이 독립적인 무용단으로 자립하고 단체화되는 '산실'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범 내려온다로 대중적 주목을 받은 김보람을 비롯해 현대무용가 차진엽, 한국무용가 장혜림, 정보경 등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안무가들이 이 무대를 거치며 무용계의 흐름을 이끌어왔다. 

 

부예술감독 최호종과 함께 무용단 '(SAL)'을 이끄는 배진호 역시 크리틱스초이스 수상 후 재초청된 2년 차 무대에서 단체를 결성하며 자립의 발판을 다진 대표적인 사례다.

우지영

 

올해 라인업에는 새롭게 합류하는 5명의 신규 안무가와, 이전 무대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고 연속 초청된 3명의 안무가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처음 합류한 발레리나 김다애는 독일 뉘른베르크주립극장 등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고요 몬테로, 지리 킬리안 등 세계적 안무가들의 레퍼토리를 몸으로 익혔다. 

 

귀국 후 컨템포러리 발레 단체 다스탄츠(Das Tanz)를 창단해 사운즈 오브 레인’, 일본 사이댄스페스티벌 초청작 심판_검게 물들다 등을 연이어 발표하며 창작 발레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박수윤

 

장두익은 비보이로 춤을 시작해 현대무용으로 전향한 이력의 소유자다. 단단한 신체성을 무기로 디비전’, ‘메타모르포시스 등 안무 작업을 이어왔으며, ‘디비전으로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최우수안무자상을 수상했다. 

 

현재 씨투댄스(C2Dance) 단원으로 무용수 활동을 병행하며 현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현대무용가 박민지는 특정 단체에 구애받지 않고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온 프로젝트에스 대표다. 프랑스 안무가 필립 드쿠플레의 패션쇼 무대를 비롯해 정석순, 류장현, 이나현 등 다양한 안무가와 협업하며 무용수로서의 경험을 확장해 왔다. 

 

안무작 투 웨잇으로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우수안무자상을, ‘광시곡으로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한국무용가 김원영은 안무가와 무용수를 겸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5년 한 해에만 국립무용단 등 9개 작품에 출연할 만큼 탁월한 기량을 갖췄으며, 안무작 생멸의 관찰로 한국무용제전 우수안무자상 수상 및 슬로베니아 초청을 이끌어냈다. 

 

박민지

 

국예술종합학교 한국무용 동문 무용단알티밋 대표를 역임했다.

 

또 다른 한국춤꾼 우지영은 스물셋의 이른 나이에 국립국악고등학교 강단에 설 만큼 일찍이 실력을 인정받았다. 

 

무트댄스 단원이자 댄스틸 대표로서 전통춤에 기반을 두면서도 공연과리뷰 PAF 춤연기상 수상작인 조는 영혼 놓치는 연극 등 현대적 감각의 안무작을 꾸준히 발표하며 창작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크리틱스초이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안무가 3인 역시 또 다른 신작을 선보인다.

 

국립무용단 단원 박수윤은 무용영상(댄스필름) 제작사를 겸하는 쑤컴(Soo'coMm) 대표를 맡고 있는 전방위적 창작자다. 

 

영상과 무대를 넘나드는 감각으로 2023 크리틱스초이스 프론티어에 이어 2025년 최고상인 최우수안무자에 연이어 선정되며 이번 무대에서 마지막 신작을 올린다.

 

발레 안무가 이해니는 해니쉬발레를 창단해 독립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최근 무대 기회를 활발하게 얻고 있다. 독창적인 관점과 탁월한 연출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기획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주요 무대에서 역량을 입증해 왔다.

 

2025년 크리틱스초이스 우수안무자로 선정된 안무작 꼬끼-(Kkokki-O)’에서는 발레 대명사인 백조 대신 을 무대에 올려 인류세를 표현하는 파격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국춤을 전공한 강요찬은 이탈리아 레제레 스트루투레 단원과 오스트리아 시드(SEAD) 안무자 과정을 거치며 유럽에서 활동했다. 

 

이후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국립현대무용단 등에 발탁돼 안무작을 선보였으며, 2024 강강(GangGang)’으로 크리틱스초이스프론티어를 수상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지난해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에서 발표한 (HAK)’에 이어, 자신의 컨템포러리 클래식 3부작 세계관을 완성하는 신작을 내놓는다.

 

메인 포스터의 핵심 이미지인 미로는 관객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8편의 작품을 탐험하듯 관람하는 여정을 게임 형태로 구현한 장치다. 

 

포스터 중앙의 출발점(START)에서 시작해 8명 안무가의 신작 제목을 차례로 통과하여 출구(END)에 도달하도록 설계됐으며, 하단에는 작은 글씨로 작품명들을 배치해 미로의 정답지 역할을 하도록 위트를 더했다. 

 

·오프라인에 배포된 리플릿의 미로를 풀어 인증하면 티켓 할인을 제공하는 관객 참여형 이벤트도 연계한다.

 

동시대 안무가들의 창작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크리틱스초이스는 7 29일부터 8 9일까지 매주 수, , , 일 오후 7 30분에 진행된다. 문의 02-745-0004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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