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시인 김하리 작가는 시와 그림으로 자신의 삶에 또 하나의 지문을 찍어낸 열다섯 번째 시화집 '숨숨숨'을 발간했다. 사물과 인물을 시로 표현하고, 느낌을 색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시와 그림은 단순할수록 본질에 가깝다는 의식으로 느껴지는 마음을 시로 표현하고 그림으로 창작하였다. 억지로 꾸미지 않는 시와 그림은 자연스러우며, 삶에서 만나는 일상의 시간을 예술적으로 표현하여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시화집으로 제작하였다.

‘숨숨숨’은 시 40편, 그림 43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숨.1-생명(탄생)’, ‘숨.2-관계(인연)’, ‘숨.3-영원’의 세 갈래로 나누어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품고 있는 숨의 결을 따라간다.
‘숨숨숨’은 단순한 호흡이 아니라 살아 낸 시간의 상징물이자 관계의 흔적이며, 끝내 사라지지 않는 예술의 울림이다.

작가의 시선은 혼자 존재하는 생명보다 서로에게 스며드는 생명에 더 오래 머문다. 사물과 생명 그리고 사람과 예술 사이에 감춰진 떨림을 포착했으며, 시와 그림이 ‘숨숨숨’에서 쉼 없는 삶을 장식하는 것이 아니라 삶이 숨 쉬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숨의 영원은 거창한 조형이 아니라 사라진 뒤에도 남아 있는 숨결이다.

시와 그림, 기억과 사랑, 슬픔과 환희가 서로를 붙들며 오래 울리던 작가에게 모든 삶과 사물은 하나의 예술로 이어진다. ‘숨숨숨’은 시인이자 화가, 시낭송가, 예술치유사로 살아온 김하리의 예술 세계가 응축된 시화집이다.
시인은 생명, 관계, 영원이라는 세 개의 숨을 따라가며, 자신이 보고 겪고 사랑하고 잃어버린 것들을 시와 그림으로 다시 숨 쉬게 한다.

책의 문장들은 때로는 먹빛처럼 번지고, 꽃잎처럼 피어나며, 때로는 범종의 울림처럼 오래 남는다. 관계와 현실의 풍경으로 깊어진다. ‘숨숨숨’의 영원은 거창한 초월이 아니라 사라진 뒤에도 남아 있는 숨결이다.
시와 그림, 기억과 사랑, 슬픔과 환희가 서로를 붙들며 오래 울리는 자리 그곳에서 독자는 삶이 끝내 하나의 예술로 이어질 수 있음을 느끼게 한다.

'숨숨숨' 시화집 발간한 시인 김하리 작가는 "살아 있다는 것, 누군가와 인연을 맺는다는 것, 그리고 끝내 사라지지 않는 사랑을 예술의 언어로 증명하는 책으로 삶의 숨결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은 시와 그림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작가는 '숨숨숨' 시화집 표지글씨를 우정 정응균 문인화화가 선생님에게 문인화를 사사받은 인연으로 정응균 화백의 작품으로 제작하였으며, 시화집을 비롯해 시치유학, 수필집, 단편소설 등 다수의 책도 출간하였다.

또한 소리시집(CD) 12장, 노랫말 130여 편, 미술품으로 개인전 및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고, 오는 8월 3일(월) ~ 8월 8일(토)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의 북 카페레벤 갤러리(논현 성바로오 수도회)에서 ‘숨숨숨展’을 개최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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