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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 광주비엔날레의 질문, 제주에서 기억의 미학으로 다시 쓰이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 몽골관 연계 프로그램 《영원하고도 먼 것: 집단 기억과 현대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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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화미디어 2026. 8. 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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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의 기록(7-Day Record), 예술은 기억을 넘어 미래를 사유한다“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

제16회 광주비엔날레 몽골관 연계 프로그램 《영원하고도 먼 것 집단 기억과 현대의 도전》(Eternal and Distant Collective Memory & Contemporary Challenges) 7일간의 기록(7-Day Record) 포스터 ll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독일 시인 의 시 「고대 아폴로의 토르소(Archaïscher Torso Apollos)」 마지막 구절인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는 제16회 의 주제로 채택됐다. 불완전한 조각 앞에서 탄생한 이 문장은 완결된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예술이 인간의 존재를 흔들고 삶의 방향을 다시 묻게 하는 근원적인 요청이다. 이번 광주비엔날레가 제시한 '변화와 실천' 역시 그 질문을 동시대 사회와 예술의 언어로 확장하려는 시도라 할 수 있다.

 

그 질문은 이제 제주에서 또 하나의 국제적 담론으로 이어진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 몽골관 연계 프로그램 **《영원하고도 먼 것: 집단 기억과 현대의 도전(Eternal and Distant: Collective Memory & Contemporary Challenges)》**이 2026년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제주 갤러리 뒤샹에서 열린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 몽골관 연계 프로그램 《영원하고도 먼 것 집단 기억과 현대의 도전》(Eternal and Distant Collective Memory & Contemporary Challenges) 7일간의 기록(7-Day Record) 포스터 l

 

이번 전시는 **'7일간의 기록(7-Day Record)'**이라는 부제를 내세운다. 이 일주일은 단순한 전시 기간이 아니라 기억이 현재와 만나고, 예술을 통해 미래를 향한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는 하나의 시간이다.

 

전시는 '집단 기억(Collective Memory)'을 단순한 전시의 소재가 아니라 현대미술을 관통하는 사유의 틀로 제시한다. 기억은 과거를 보존하는 저장소가 아니라 현재를 구성하고 미래를 생성하는 문화적 힘이며, 공동체의 정체성을 끊임없이 새롭게 써 내려가는 사회적 실천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작품들은 기억을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고 역사와 장소, 개인과 공동체, 현실과 상상을 교차시키며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한국과 몽골은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지녔지만, 기억을 통해 공동체를 이해하고 미래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깊이 연결된다.

 

이번 전시는 유목과 정주, 자연과 도시, 지역성과 세계성이 만나는 지점을 탐색하며, 현대미술이 사회와 어떻게 관계를 맺고 새로운 미래를 상상하는지를 보여준다.

 

이는 국가 간 문화교류를 넘어 동시대 아시아 현대미술이 공유하는 미학과 철학을 함께 성찰하는 국제 예술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 몽골관 연계 프로그램 《영원하고도 먼 것 집단 기억과 현대의 도전》(Eternal and Distant Collective Memory & Contemporary Challenges) 7일간의 기록(7-Day Record) 포스터 lll

 

전시에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 몽골관 대표 작가들을 비롯해 대구의 권기철 작가, 제주의 김미지 작가, 마산대학교 명예교수 석점덕 작가, 경북 칠곡의 도예가 진해주, 뒤샹 갤러리 대표이자 작가 전홍식, 제주 시인 이재영, 광주의 임희정 작가, 허종하 전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 이사장 등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세대와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회화와 현대도예, 설치, 복합매체, 문학 등 서로 다른 예술 언어를 통해 기억과 시간, 장소와 정체성의 층위를 탐구한다.

 

각자의 예술적 성취와 독창적인 조형 세계는 개인의 기억을 공동체의 서사로 확장하며, 한국과 몽골 현대미술이 공유하는 동시대적 담론을 더욱 풍부하게 제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성과 국제성을 아우르는 예술가들의 창작 실천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미학적 가능성과 문화적 연대의 미래를 제시하는 뜻깊은 장이 될 것이다.

 

또한 몽골 의 대표 **솔롱고 바트사이한(Solongo Batsaikhan)**과 제16회 광주비엔날레 몽골관 대표 작가들은 2026년 8월 20일 한국을 방문해 전시 구성과 작품 설치,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최종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는 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한국과 몽골 현대미술의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서세승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광주비엔날레가 던진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는 질문은 결국 예술을 통해 인간과 사회를 새롭게 바라보라는 요청”이라며 “이번 전시는 기억을 과거의 기록이 아닌 미래를 만들어 가는 문화적 자산으로 바라보고, 한국과 몽골의 예술가들이 서로의 경험과 감각을 나누며 새로운 동시대 담론을 형성해 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수많은 시간과 문화가 축적된 기억의 공간”이라며 “광주비엔날레의 철학이 제주에서 새로운 맥락을 얻고, 이를 통해 한국과 몽골 현대미술이 국제적 연대와 문화적 상상력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7일간의 기록'은 하나의 전시를 뜻하는 말이 아니다. 그것은 기억을 통해 존재를 성찰하고, 예술을 통해 삶의 방향을 탐색하는 시간의 이름이다.

 

《영원하고도 먼 것: 집단 기억과 현대의 도전》은 광주비엔날레의 철학을 제주라는 장소에서 새롭게 이어가는 연계 프로그램인 동시에, 기억을 매개로 인간과 사회,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국제 현대미술 프로젝트다.

 

광주에서 시작된 질문은 제주에서 또 다른 의미를 얻고, 그 질문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물음으로 남는다.


전시 정보

《영원하고도 먼 것: 집단 기억과 현대의 도전》
Eternal and Distant: Collective Memory & Contemporary Challenges

제16회 광주비엔날레 몽골관 연계 프로그램
7일간의 기록(7-Day Record)

기간 2026년 8월 31일(월) ~ 9월 6일(일)

장소 갤러리 뒤샹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광서문로 59

 

문의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서세승 위원장 

010-6433-3131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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