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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하공화국 국립미술관 공식 초청, 2026 러시아–한국 우호전

전시

by 이화미디어 2026. 10. 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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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미 작가, 러시아 사하공화국 국립미술관 공식 초청…《Boundary the After _연담》 으로 한국적 미감 선보여

– 전통의 색을 현대적 청자의 언어로 재해석한 《Boundary the After _연담》 연작 선보여

( 10월 20일~11월 29일, 러시아 사하공화국(야쿠티야) 국립미술관에서 개최)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한국 도예의 전통적 미감을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확장해 온 정혜미(JUNG HYEMI) 작가가 러시아 사하공화국 국립미술관의 공식 초청으로 열리는 ‘러시아–한국 우호전’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예술가와 미술 관계자들이 작품을 통해 서로의 문화와 미감을 소개하고 지속적인 문화예술 교류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다.

 

이에 앞서 열리는 국내 사전 전시는 2026년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4-1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B1에서 개최된다. 러시아 현지 전시에 앞서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국내 관람객에게 소개하고, 한·러 문화예술 교류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정혜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신의 대표적인 《Boundary the AFTER _연담》 시리즈를 선보인다.

 

《Boundary the After _연담》은 작가에게 개인적인 기억과 한국적 미감이 함께 축적된 작업이다. 작품의 색감에는 작가의 할머니가 삼베 장인으로 활동하며 남긴 색에 대한 기억이 바탕이 되어 있다.

 

작가는 그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자연스럽고 깊은 색감을 출발점으로 삼아, 현대적인 청자색을 더하고 자신의 조형 언어로 다시 구성했다.

정혜미1

 

전통을 그대로 재현하는 대신,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이어진 감각을 오늘의 언어로 번역한 것이다.

 

특히 청자의 비색에서 연상되는 푸른빛과 은은한 색의 층위는 한국적인 자연관과 절제된 미감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정혜미 작가 특유의 현대적인 색채 감각과 조형성을 통해 새로운 화면으로 확장된다.

 

작가는 이러한 작업을 통해 ‘한국적인 것’을 특정한 전통 문양이나 형식으로 한정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색과 재료에 대한 감각, 자연을 바라보는 태도, 그리고 개인의 기억을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는 과정을 통해 한국적 미감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Boundary the After _연담》이라는 제목 역시 이러한 작업의 의미를 담고 있다. 연꽃과 물이 만나는 풍경처럼 서로 다른 시간과 기억, 전통과 현대가 한 화면 안에서 자연스럽게 겹쳐지고 스며드는 과정을 표현한다.

 

정혜미 작가는 도자 작업을 중심으로 청화, 금박, 도태칠기, 회화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넘나들며 ‘경계’와 ‘관계’, ‘흐름’과 ‘스밈’에 대한 작업을 지속해 왔다.

정혜미2

 

흙과 유약의 우연한 변화에서 발생하는 ‘오차의 미학’에 주목하며, 완벽하게 통제된 결과보다 재료와 시간 사이에서 발생하는 흔적을 작품의 중요한 요소로 받아들인다.

 

이번 《Boundary the After _연담》역시 전통과 현대, 기억과 현재, 개인과 문화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이다.

 

정혜미 작가는 “할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색에 대한 기억은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제가 작업을 이어가는 하나의 감각이 되었습니다. 그 색을 현대적인 청자의 언어로 다시 바라보고 제 작업 안에서 새롭게 표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러시아 전시는 한국적 미감이 한 작가의 개인적인 기억을 통해 어떻게 현대적으로 재해석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서로 다른 문화권의 예술이 작품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참여 작가들의 러시아 현지 방문은 2026년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작가들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하얼빈을 경유한 뒤 러시아 사하공화국의 수도 야쿠츠크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작품 설치와 공식 개막식을 비롯해 방송 인터뷰, 미술관 및 미술학교 방문, 문화시설 탐방, 현지 작가와 문화예술 관계자들과의 교류 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이번 ‘러시아–한국 우호전’은 대한민국 작가들의 작품을 사하공화국 국립미술관에 소개하는 국제 전시인 동시에, 양국의 예술가와 미술 관계자들이 서로의 문화적 경험과 예술적 시선을 나누며 지속 가능한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국내 사전 전시]

 

전시명

러시아–한국 우호전 ―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B1 오픈 기념

 

기간

2026년 10월 7일–13일

 

장소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B1

 

주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4-1, 지하 1층

정혜미 작가

[러시아 현지 교류]

 

기간

2026년 10월 22일–29일

 

지역

러시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

 

주요 기관

사하공화국 국립미술관

 

참여 작가

정혜미 (JUNG HYEMI)

 

출품작

《Boundary the After _연담》 연작 2점

 

작품 특징

삼베 장인이었던 할머니에게서 이어받은 색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청자의 색감을 더해 한국적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회화작품.

 

▶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

▶ 연중무휴 · 대관문의 · 무료관람 · 작품구매

▶ 문의: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02-736-6347

 

ewha-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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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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