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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LA 마스터 코랄과 첫 협연 성료... 한미 합창음악 교류의 장 마련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서 양국 합창단 첫 공동 무대... '새타령'·'여리고 전투'·'아리랑' 현지 관객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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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화미디어 2026. 11. 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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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합창단·LA 마스터 코랄, 11월 1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첫 합동 공연 성황리에 마무리

❑  한국 창작합창곡과 미국 합창음악의 상호 연주, 연합합창 '아리랑'으로 양국 음악적 교류 실현

❑ 생동감 있는 새소리 표현과 역동적인 합창 앙상블, 양국 합창단이 함께한 피날레로 다채로운 무대 선보여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펼쳐진 국립합창단과 LA 마스터 코랄의 첫 협연 무대

 

국립합창단 「2026 한미교류음악회」 공연 개요

∎ 공 연 명 : 국립합창단 2026 한미교류음악회 '빌딩 브리지스(Building Bridges)'

∎ 공 연 일 정 : 2026. 11. 1.(일) 19:00 ※ 미국 현지시간 기준

∎ 공 연 장 소 : 미국 로스앤젤레스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Walt Disney Concert Hall)

∎ 지 휘 : 민인기(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 그랜트 거숀(LA 마스터 코랄 예술감독)

∎ 합 창 : 국립합창단, 로스앤젤레스 마스터 코랄

∎ 주 최 : 국립합창단, 로스앤젤레스 마스터 코랄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 협 력 : 주로스앤젤레스한국문화원

 

국립합창단·LA 마스터 코랄,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첫 공동 공연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민인기)은 지난 11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 레스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개최한 한미교류음악회 '빌딩 브리지스(Building Bridges)'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미국의 대표적인 전문 합창단인 로스앤젤레스 마스터 코랄(Los Angeles Master Chorale, 이하 LA 마스터 코랄)과 의 첫 협연으로, 양국 합창단이 서로의 합창작품을 연주하고 연합합창 무대를 선 보이며 한국과 미국의 음악적 전통과 예술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 민인기와 LA 마스터 코랄 예술감독 그랜트 거숀 (Grant Gershon)의 지휘 아래 진행된 이번 공연은 두 합창단의 개별 무대와 연합 합창으로 구성됐다.

 

특히 양국 합창단이 상대국의 작품을 직접 연주하고 하나의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며, 각기 다른 음악적 전통과 예술적 해석을 공유하는 뜻깊 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과 LA 마스터 코랄이 처음으로 함께한 공동 무대라는 점 에서 의미가 크다. 1964년 창단된 LA 마스터 코랄은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의 상 주 합창단으로, 미국 합창음악계를 대표하는 전문 연주단체 중 하나다.

 

이번 협연 은 두 단체가 서로의 합창작품을 직접 해석하고 연주하며, 각기 다른 음악적 전통 을 하나의 무대에서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국립합창단과 LA 마스터 코랄의 연합합창 무대

 

한국 창작합창곡과 미국 합창음악, 서로의 작품으로 완성한 교류 무대

 

이번 공연에서는 두 합창단이 한국과 미국의 합창작품을 서로 연주하는 상호 레퍼토리 교류가 이루어졌다. 국립합창단은 한국의 시와 전통 선율을 바탕으로 한 창작합창곡을 중심으로 한국 합창음악의 다채로운 면모를 소개했다.

 

김소월의 시에 곡을 붙인 윤학준의 '진달래꽃',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선율을 활용한 윤성 현의 '아리랑', 전통 민요를 소재로 한 이건용의 '새타령', 김지영의 '미제레레 (Miserere)' 등을 연주하며 한국 창작합창곡 특유의 서정성과 음악적 표현을 선보였다.

 

특히 '새타령'은 합창단원들이 입으로 새소리를 실감 나게 표현하는 독창 적인 구성으로 현지 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적 정서와 자연의 소리를 합창으 로 구현한 작품의 특징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이어 미국 합창음악을 통해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스티븐 폴러스(Stephen Paulus)의 '집으로 가는 길(The Road Home)', 스티븐 포스터(Stephen Foster)의 '꿈꾸는 그대(Beautiful Dreamer)', 미국 전통 민요를 바탕으로 한 '셰넌도어

(Shenandoah)', 모지스 호건(Moses Hogan)이 편곡한 '여리고 전투(The Battle of Jericho)', 에릭 휘태커(Eric Whitacre)의 '황금빛(Lux Aurumque)' 등 다양한 작품으로 미국 합창음악의 다채로운 표현과 음악적 색채를 전했다.

 

이 가운데 미 국 흑인영가를 바탕으로 한 '여리고 전투'는 역동적인 리듬과 각 성부가 조화를 이루는 앙상블로 합창 특유의 풍성한 울림을 전했다.

 

LA 마스터 코랄 역시 미국 합창음악과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였다. 수전 브럼필드(Susan Brumfield)가 편곡한 '노 타임(No Time)', 앨리스 파커 (Alice Parker)가 편곡한 '영원한 하프 소리가 들리네(Hark, I Hear the Harps Eternal)', 마커스 L. A. 개럿(Marques L. A. Garrett)의 '내 마음아, 용기를 내라 (My Heart Be Brave)' 등 미국 합창작품과 함께 오병희의 '쾌지나 칭칭나네', 현국의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Rorate caeli desuper)', 이현철의 '우리 에게 평화를 주소서(Dona Nobis Pacem)', 김희조가 편곡한 '경복궁타령' 등을 연주했다.

 

특히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을 미국 전문 합창단이 직접 해석하고 연주 했다는 점에서, 한국 합창 레퍼토리의 해외 소개를 넘어 양국 간 상호 교류의 의 미를 더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두 합창단이 함께하는 연합합창으로 장식했다. 그랜트 거숀 예술 감독의 지휘로 미국 작곡가 에런 코플런드(Aaron Copland)의 '삶의 약속(The Promise of Living)'을, 민인기 단장 겸 예술감독의 지휘로 한국 작곡가 우효원이 편곡한 '아리랑'을 선보였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아리랑'은 한국의 전통 선율을 양국 합창단이 함께 노래하는 무대로, 두 합창단의 목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지며 현지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음악을 통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를 연결한다는 이번 음악회의 취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이번 연합합창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선율을 매개로 양국 합창단이 예술적 교감을 나눈 무대였다.

 

미국·유럽·일본으로 이어온 해외 공연...

한국 합창음악의 국제적 교류 기반 확대

 

국립합창단은 1973년 창단 이후 한국 창작합창곡의 발굴과 보급, 다양한 해외 공연을 통해 한국 합창음악의 예술적 가치를 국제무대에 소개해 왔다.

 

2023년에 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미국 뉴욕과 시카고에서 순회공연을 개최했으며, 2024년에는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오스트리아 빈에서 창작 오페라 '처용' 공연에 참여하는 등 해외 연주 활동을 지속해 왔다.

 

2025년 7월에는 한일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현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하이든의 '전시 미사'와 한국·일본 가곡을 선보였다.

 

이번 '2026 한미교류음악회'는 국립합창단과 LA 마스터 코랄의 첫 협연을 통해 서로의 합창작품을 직접 연주하고, 연합합창 무대까지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건용의 '새타령'과 모지스 호건 편곡 '여리고 전투', 우효원이 편곡한 연합합창 '아리랑'에 대한 현지 관객의 호응은 한국 창작합창곡의 독창 성과 국립합창단의 폭넓은 연주 역량을 소개하는 계기가 됐다.

 

LA 마스터 코랄의 한국 창작합창곡 연주와 양국 합창단의 연합합창은 상호 레퍼토리 교류를 실제 공연으로 구현하며, 양국 간 예술적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민인기 단장 겸 예술감독은 “이번 한미교류음악회는 LA 마스터 코랄과의 첫 협연 을 통해 양국의 합창음악을 공유하고, 한국 창작합창곡의 예술적 가치를 현지 관 객들에게 소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세계 유수의 전문 합창단과 공동 공연 및 레퍼토리 교류를 확대하며 한국 합창음악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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