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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거리에술협회, 예술감독 선정과정 의혹 규탄 및 안산시민과의 만남의 자리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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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화미디어 2018. 11. 2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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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국제가리극축제 감독 위촉 사진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사)한국거리예술협회는 11월 27일(화) 오후 7시, 안산 문화공간 <더플레이 그라운드>(안산 중앙역 인근)에서 최근 선임된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예술감독 선정과정에 대한 불공정성 의혹을 규탄하고 축제의 주인인 안산시민과 이야기를 나누는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사)한국거리예술협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430명이 공동 서명한 성명서 발표 후 약 20여일 간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윤화섭)에 공식적인 경로를 통한 이의제기와 정보공개 요청에 대하여 납득할 만한 답변을 받지 못하였으며, 이에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함께 만들었던 안산 시민, 예술가, 축제 종사자들의 생각을 직접 나누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예술감독 위촉 과정의 불공정성 및 이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 그 동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주인인 안산시민, 예술가들의 축제에 대한 생각을 직접 나눌 예정이다. 


지난 10월, 안산문화재단은 5가지의 자격요건을 공개하여 예술감독 응모를 받았으며, 그 요건은 다음과 같다.

가. (재)안산문화재단 인사규정 제15조(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아니하고 기타 법령에 의하여 응시자격이 정지되지 아니한 자,
나.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된 자,
다. 국제 및 전문단위 축제 및 문화예술 행사 경력이 있는 자,
라. 공연예술 및 축제에 대한 기획력과 추진력을 갖춘 자,
마. 외국어 구사능력(영어, 불어) 가능 자 및 국제교류 업무 경력자.

협회에서는 신임 예술감독의 경력이 공개적으로 제시한 응모요건에 합당한지에 대해 확인하기 위하여 안산문화재단에 선정과정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였으나 재단에서는 구체적인 답변 없이 심사기준 항목만 기재되어 있는 면접심사표만 공개하였다.

안산시는 본 협회의 질의에 대하여 “현행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점검을 통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넓혀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중략) 현 이광기 감독이 가지고 있는 축제 비전과 안산에 대한 애정 그리고 폭넓은 경험과 홍보력 등이 문화예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으로부터 적임자로 판단하였습니다”라고 답변하며 자격요건에의 적합성에는 답변하지 않았고, 선정심사에 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안산문화재단에서 판단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에 협회는 안산시민, 예술가와의 만남을 통하여 현행 축제에 대한 정체성이 바뀔 수도 있는 상황에 축제의 주인이 누구인가, 우리가 원하는 축제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공공권력이 좌지우지하지 않는 축제, 관광을 목적으로 지역과 시민을 무시하지 않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한국거리예술협회는 지난 11월 6일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이광기 신임 예술감독 위촉을 철회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공연예술축제 경력이 전무한 부적격 인사로 14년간 발전해 온 거리극축제의 정체성에 심각한 훼손을 우려하며 축제 콘텐츠의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적격 인사에 대하여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붙임 1] (사)한국거리예술협회 성명서 1부. 끝.


(사)한국거리예술협회, 축제 종사자, 시민이 함께 개최하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예술감독 불공정 선임 의혹에 관한 토론의 장 열려


-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예술감독 선임에 관해 토의하는 안산 시민, 예술가, 축제 종사자들의 만남의 자리 열려

- 축제의 주인인 시민/예술가와의 충분한 사전논의 없이 일방적인 축제 정체성 변경 및 훼손을 우려하는 시민/예술가의 논의의 장 될 것

- 이광기 신임 예술감독 위촉 철회 및 축제 콘텐츠의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적격 인사에 대한 강력 요구


ewha-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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