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창작오페라 '도산', 음악으로 다시 만나는 민족의 스승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창작오페라 '도산'은 제16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무대에 올랐다. 관객들은 각 장면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를 보냈고, 민족의 스승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오늘날에 되새기게 한 값진 무대가 되었다. 코리아아르츠그룹(총감독 하만택)이 제작한 이번 작품은 무대에서는 자주 조명되지 않았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대기를 공연화하고, 그것도 창작오페라로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추정화 작가의 대본은 도산의 이름이 지어지는 과정, 교육자로서의 이상과 가족애, 도산이 민족통합의 비전을 제시했던 방대한 근대사를 압축적으로 다뤄냈다. 특히 서정과 현대음악적 긴장감이 공존하며 장면..
오페라
2025. 8. 1. 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