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코리아아르츠그룹 '흥부와 놀부'- 판소리와 오페라의 흥겨운 하나됨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과 자유소극장에서 4월 27일부터 5월 27일까지 한 달간 열린 은 우리 오페라계의 실력과 대중에 한발 다가선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난 5월 25일부터 27까지 공연된 코리아아르츠그룹(총예술감독 하만택)의 판오페라 (5.25-27, 자유소극장)는 판소리와 오페라마당극의 결합, 무용과 관객석의 어우러짐으로 웃음과 해학을 주었다. 작곡가 지성호의 음악은 한국 전통 5음 음계의 응용, 증음정, 톤 클러스터의 활용으로 인물의 감정과 사건 흐름을 잘 살렸다. 특히 우리말 발음으로 성악노래의 내용전달이 잘 되도록 단어와 음악동기의 반복을 많이 썼는데 이것이 주효했다. 말과 음악의 반복성 덕분에 인지적 측면에서 관객에게 사건..
오페라
2018. 5. 31.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