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제천아시아음악영화상은 영화 <와호장룡> 음악으로도 유명한 중국 작곡가 탄둔이 수상했다. ⓒ 박순영


[플레이뉴스 박순영 기자]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9일 오후 7시 청풍호반무대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역대 최다 상영작인 38개국 116편의 음악영화와, 김연우, 넬, 자이언티, 혁오 등을 비롯한 40여 개 팀의 음악공연, 지난해 새로 신설된 ‘제천 라이브 초이스’, 심야 파티 프로그램 ‘쿨나이트’가 확대되어 관객들을 만나고, 올해 새로 신설된 ‘팝업 시네마’, ‘푸른 밤 시네마’ 등 제천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14일(화)까지 6일간 펼쳐진다.

저녁 6시 레드카펫 입장에 이어 9일(목) 청풍호반무대에서 개최된 저녁 7시 개막식 무대에는 이상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허진호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권유리,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수상자 탄둔, 개막식 사회자 김지석과 이엘, 개막작의 두 주인공 조 퍼디와 앰버 루바스, 엄지원, 영화감독 장준환과 배우 엄지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5인, 단편선에 출품한 배우 구혜선, 배우 정준호, 가수 손담비, 걸그룹 유엔아이 등이 참석했다.

▲ 영화제를 찾은 연예인들. 배우 정준호, 홍보대사 권유리, 배우 권율, 감독으로 찾은 구혜선. ⓒ 박순영


개막행사 이후 8시부터는 개막작인 데이비드 하인즈 감독의 <America Folk>가 상영되었다. 미국 911테러를 소재로 LA발 뉴욕행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주인공이 911테러 여파로 비행기가 회항한다. 우연하게 낡은 밴을 함께타고 미대륙을 가로로 횡단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을 통해 경험하는 미국의 자연경관과 어려운 시기를 이기게 해 준 포크음악으로부터 찾아가는 미국의 정체성을 아름답게 그렸다. 

작년 제천 화재사건과 그로부터의 회복과정과 비슷한 공감대가 있어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고 소개되었다. 제천영화제는 개막식에 해마다 비가 내리기로 유명한데 올해도 어김없이 내리는 비가 오히려 영화내용과 겹치며 치유의 느낌으로 다가오며 관객들은 2시간여를 비를 맞으면서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영화를 감상하였다.  


한편 10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제천 메가박스에서 영화가 상영되었다. 오후 3시 반의 '한국영화단편선 1' 에서는 구혜선 감독의 <Deep Sleep>외 4편이 함께 상영되었다. 영상 없이 피아노와 바이올린 위주의 음악으로만 구성되는데, 작년 제작한 구혜선 악보집 30곡 중 5곡 총 20분으로 구성해 바쁜 현대인의 생활로 인한 불면증을 치유하고자 하는 바램으로 Deep Sleep Project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 <탄(Mime is mine)>의 주역들. 왼쪽부터 장권호 감독, 마임이스트 유진규, 앰비언스 사운드의 최강희 ⓒ 장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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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단편선 1' 의 또다른 영화로는 장권호 감독의 <탄(Mime is mine>이 있었다. 함태탄광에서 강해진(즉흥 바이올린), 최강희(앰비언스 사운드) 두 음악가가 한국1세대 마임이스트 유진규와 함께할 공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감정의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그렸다.  백정미 감독의 <Big Hug>는 세월호를 소재로 아프리카 제사의식에 연주되어 온 악기 칼림바의 즉흥연주와 무용몸짓으로 위로가 되고자 한 작품이었다. 

'뮤직 인사이트' 섹션에서는 음악과 인간의 관계를 다뤘다.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앨리슨 쉐르닉 감독)은 소아마비를 극복한 유대인 이민자 출신의 바이올린 거장 이차크 펄만을 그렸다.  <모차르트 음악의 비밀>(이보 반 아르트 감독)은 모차르트 음악의 비밀을 피아노 레슨과 페인팅의 교차로 우아하게 표현했다. <그랜드 피아노>(아나벨라 로케 감독)은 리우데자네이루 교외에 사는 아마추어 뮤지션 청년의 피아노에 대한 소망을 잔잔하게 그렸다.

<음악을 담은 사진가>(야놀로프 프릿제 감독)은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미국의 전설적인 사진작가인 헨리 딜츠가 유명인들을 연출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촬영해 남긴 역사적인 앨범자켓과 잡지 표지 등의 비밀을 알 수 있었다. <영화음악의 거장-마크 아이샴>(레미 부데 감독)은 170편 이상의 영화음악을 작곡한 마크 아이삼의 할리우드 대형스튜디오 작업과정과 촉박한 작업스케줄 속에서도 어김없이 탄생하는 음악과 영화의 감정관계과 자세히 표현되어 있었다.

<뷰티풀마인드, 마음에 그 소리 있지?>(류장하, 손미 감독)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음악인이 함께 모여 만드는 오케스트라  하모니의 과정을 그 멤버들의 음악에의 접근과정과 성장과정을 가족과 음악선생님들의 인터뷰와 연주모습을 통해 음악이 어떻게 사람의 성장과정과 정서발달에 긍정적이고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를 잔잔하게 표현했다. 

영화제는 14일까지 계속된다. 제천시내 메가박스가 주 상영관, 제천시 문화회관도 저녁영화와 공연이 진행된다. 매일 저녁 의림지에서는 의림 썸머나잇 공연과 영화, 청풍호에서는 원 썸머 나잇 영화와 공연, 쿨 나이트 공연과 푸른밤 시네마도 진행된다. 상영정보는 www.jimff.org에서 볼 수 있다. 


mazla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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