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를 극화한 절제된 아우성!! 뮤직 드라마 ‘장막을 걷어라’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지난 1월19일 개막한 2009년 용산 참사를 뮤직 드라마로 극화한 ‘장막을 걷어라’가 가슴 먹먹한 메시지를 던지며 뜨거운 관심과 깊은 여운을 남겨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15년 전인 2009년 1월 20일, 서울 용산구 남일당 빌딩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 관련 이주대책을 요구하며 농성 중이던 철거민들을 경찰특공대가 진압했다. 진압 과정에서 철거민 5명과 경찰특공대원 1명이 사망한 비극적인 용산 참사를 매우 독특한 음악극의 형식으로 무대에서 구현하는 연극이다. 공연은 그런 면에서 농성에 참여한 사람들의 사정 자체보다는 이런 참사를 야기하고도 진실을 감춘 국가와 그 책임자의 행태를 낱낱이 보여주고 그들을 처절하게 고발하고 문책하는 연극적 단죄를 하고자 한다. 적어도 죄송..
뮤지컬
2024. 1. 22.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