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북한인권 창작오페라 '냉면', 따스하고 맛있는 사랑이야기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지난 11월 23일과 24일 서울 용산구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공연된 북한인권 창작오페라 '냉면'은 사랑이야기다. 주인공 구봉철은 탈북민으로, 딸만 데리고 남한으로 와서 냉면집에 취직했다. 북에 두고온 아내와 아버지를 언젠간 남으로 데려올 생각이고 이다. 성깔 있는 냉면집 오주방장은 신메뉴를 개발하지만 모두 맛없다며 핀잔을 준다. 그는 냉면집 회계도 돌봐주며 닝면집 여사장인 구영실을 흠모하지만, 그녀가 어느순간 구봉철에게 눈길을 주자 잔뜩 골이 났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북민실과 그랜드오페라단(단장/총예술감독 안지환)이 공동제작했다. 공연초반에 북한인권영상이 나왔다. 남한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12년형을 살았다는 내용, 공개처형에는 마을 어린이들을 데려나와 보게 한다..
오페라
2024. 12. 1.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