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도 스타가 될 수 있는 곳 - 뮤지컬 시카고
[플레이뉴스 유수란기자] 뮤지컬 시카고의 무대는 시종일관 어둡고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차 있으며, 재즈풍의 음악으로 시작하며 끝난다. 시가, 권총, 살인, 갱 등 1920년대의 시카고를 대표하는 상징물들로 채워진 뮤지컬 시카고는 당시의 시대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돈만 있으면 살인을 하고도 스타가 될 수 있던 미국의 시대상을 위트와 함께 현실 비판적으로 표현한다. 보드빌 배우였던 벨마 켈리는 자신의 남편과 여동생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 살인을 저지른 후 쿡 카운티에 수감되어 있다. 그녀는 교도소 간수인 마마 모튼과 시카고 최고의 변호사인 빌리 플린을 통해 화제의 스타 여죄수로 살아가며 석방을 기다리고 있다. 또 다른 여 주인공 록시 하트는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정부 프레드 케이슬리를 살해한 후 쿡 카운티에..
뮤지컬
2013. 7. 25.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