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오페라 '순이삼촌', 삼천명 서울관객 울리다!
오페라 이 성공적으로 서울에 상륙했다. 2020년 제주아트센터 초연, 2021년 연말 경기아트센터의 호평에 이어 9월 첫 주말인 9월 3일과 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중인 오페라 (극본, 예술총감독 강혜명, 작곡 최정훈)은 잊지 말아야 할 무고한 집단학살 역사인 제주4·3사건을 관객에게 오페라만의 감동으로 묵직하고도 뜨겁게 선사하였다. 코로나 객석제한도 풀려 극장 3층까지 객석을 가득채운 삼천명 서울관객들은 우리 역사의 아프고 안타까운 장면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서울 공연으로 오페라 은 정상궤도에 올랐다. 작년 연말 경기아트센터에서의 보다 성악가들의 노래와 연기는 더욱 진해졌으며, 두 아이를 옴팡밭에서 잃고 나서 주인공 '순이삼촌(강혜명 분)'이 흐느끼는 광란의 아리아는 짧은 순간에..
오페라
2022. 9. 4.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