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김자현 '비디오 푸가 디벨롭' - 미래를 꿈꾸는 사운드, 대중친화적 기술을 지향하다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컴퓨터를 응시하는 눈빛. 빈 오선지보다 더 적막한 컴퓨터 앞에서 소리를 만들어내다. 작곡가 김자현의 이 1년 만에 돌아왔다. 소리를 보이게 하겠다는 작곡가의 의지가 올해도 어김없이 발동됐다. 작년 아르코 aPD과정에서 선보인 에 스토리성과 미래의 사운드 세계에 대한 희망적 메시지까지 담아 올해는 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월 25일, 서울 상암동 문화비축기지 T2실내공연장에서 선보였다. (기획/작곡 김자현, 조연출 최하늘) 은 공연장을 가득 메우고 스탠딩석까지 있을 정도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작년 aPD과정으로부터 작곡가가 공연의 기획과 프로듀싱에 대한 감각을 습득하며 자신의 첫 브랜드 작품을 탄생 시켰던 신선함에서, 올해는 기존 공연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다양한 실험을 ..
클래식
2018. 3. 29.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