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국립오페라단X서울시향, 한국 초연 '트리스탄과 이졸데'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독일의 대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 1813~1883)의 오페라는 난이도가 높고 규모나 길이 면에서 대곡이라 해외에서도 연주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니다.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국내에서는 2005년 2막 부분 연주, 2012년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진행된 적은 있지만 전막 공연으로는 이번이 국내 초연이다. 지난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국립오페라단이 국내 초연한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당초 인터미션 포함 6시간으로 공지되었지만 1막의 나선형 회전무대를 무대하중으로 사용하지 못해 러닝타임이 5시간으로 줄었다. 그럼에도 연주를 맡은 서울시향은 국내 오케스트라 최초로 한 공연에서 세 시간 이상 연주한 기록을 갖게 되었다. 기자는 4일 공연을 관람했는데..
오페라
2025. 12. 11.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