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궁체 서예 대가 故 늘샘 권오실 작가 유족, 예술의전당에 작품 47점 기증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3월 6일(목)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서예가이자 한글 궁체의 대가인 故 늘샘 권오실(1936-2022) 작가의 작품 47점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았다. 권오실 작가는 평생 한글 궁체 분야에 헌신해 온 서예가로, 1980년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서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서예가 갈물 이철경(1914–1989)을 사사하며 한글 서예의 길에 들어선 그는, 한글 서예의 연구와 창작을 위해 창설된 갈물한글서회의 제2·3대 회장을 역임하며 서예 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1992년 미국 대통령 조지 부시의 방한 당시, 부인 바바라 부시 여사에게 서예를 지도하는 등 국제적인 교류에도 앞장섰다. 작가의 예술 여정을 담은 4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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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10. 0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