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변월룡전 - 카레이스키 이방인의 삶과 시선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올 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 고려인 천재화가 변월용(Пен Варлен) 1916~1990)전이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 덕수궁관에서 3월 3일(목)부터 5월 8일(일)까지 열린다. 에칭, 유화, 석판화와 드로잉 등 200여점과 아카이브 70여점이 전시된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섬세함이 두드러진 에칭들, 그가 만난 러시아와 평양의 다양한 인물들, 상트페테르부르크(옛 레닌그라드)와 평양, 금강산 등의 풍경들을 접할 수 있다. 이미 일제에 의해 고국이 사라진 1916년 연해주에서 태어나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이듬해인 1990년에 세상을 떠났기에 남북간 휴전협정이 이뤄지던 1953년 7월부터 15개월 정도 북한 평양에 파견되었던 기간이 고국땅과의 인연 전부인 그는 평생을 ..
전시
2016. 3. 2.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