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신임 예술감독 내정자 강수진 기자 회견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발레단 신임 예술감독으로 임명된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발레리나 강수진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문화체육관광부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예술감독 3년이 무언가를 제대로 하기에는 비교적 짧은 시간이라는 강수진은 흔히 한국에서 그러듯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달리 외국에서는 인내심과 여유를 갖고 지켜봐준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만큼은 충만해 보였다. 몇 년 전 예술감독을 맡아보면 어떻겠느냐는 제의가 있었을 때에 아직 자신을 준비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번에는 제의를 받는 순간 확신이 들었고 수락 후 몇 번을 더 생각해봐도 후회되지 않았다..
발레
2013. 12. 19. 0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