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서울오페라앙상블 현대오페라시리즈IV '달', 뮤지컬보다 재미있어?!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오페라는 어렵다. 현대오페라는 하물며? 위의 일반적인 생각, 즉 보통 '고정관념'이라고 하는 흔히 범하는 오류를 예술공연 관람에 적용한다면, 우리는 예술가의 새로운 시도나 한 예술작품의 좋은 점을 발견할 기회마저도 놓치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만을 초래할 뿐이다. 삶이 어디 늘 상쾌하고 솜사탕 같을까. 예술이 삶을 모델로 했기에 다양한 아픔과 이상함, 어색함을 모두 표현하는 것인데, 보통은 예술에게 '완벽할 것', '통쾌할 것', '현실의 아픔을 잊게 해줄 것', '내가 아는 것을 표현해줄 것'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면에서 2018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작으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공연중인 서울오페라앙상블 현대오페라시리즈 IV '..
오페라
2018. 11. 3.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