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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제주 예술, 오늘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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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화미디어 2021. 6. 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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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예술, 오늘을 말하다" 포럼 현장. 지역 콘텐츠와 청년 예술의 현실화 방안에 대한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사진제공 ⓒTHE MOVE)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제주 예술의 방향과 지원정책에 대한 포럼이 "제주 예술, 오늘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16일 오후 2시, 제주돌문화공원 갤러리누보에서 열렸다.

 

더무브, 문화저널21, 시사매거진, 굿스테이지, 예술비평가협회 주최의 이번 행사는 '제주문화콘텐츠 독창성과 뉴노멀 시장 개척의 가능성 탐색'에 대한 자리였다. 한국예술비평가협회 탁계석 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제주출신 강혜명 소프라노, 임효정 더무브 발행인을 주축으로 제주아트센터기획자인 김태관 박사, 문효진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남훈 빌레앙상블 대표가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 내용으로는 지역 콘텐츠의 한계를 넘어 스펙트럼 확장 등 현장에서 겪는 청년 아티스트들의 열정과 지속을 위한 지원 문제, 기득권에 막혀 원활한 소통이 쉽지 않는 해법 문제 등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가 4시간 넘게 이루어졌다.

 

또한 제주의 특색과 예술 콘텐츠의 가능성에 대해 서술되었으며, 예술인에게 지원의 필요 충분 조건은 무엇인지에 대하여도 다루어졌다.

 

토론을 펼치고 있는 강혜명 소프라노, 탁계석 비평가회장, 임효정 더무브 발행인.                         (사진제공 ⓒTHE MOVE)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승택 이사장은 이날 포럼이 끝날 때까지 참석하면서 자세한 메모를 하는 등 남다른 의욕과 추진력을 높이 평가 받고 있는 이사장다운 모습을 보였다. 인사말만 하고 다른 행정일로 이동하는 과거의 대표들과는 달라진, 현시대 CEO의 표본을 보여준 것이다.  

임효정 발행인은 "강혜명 소프라노가 포럼을 위해 모든 준비를 하는 등 지역문화에 적극 헌신하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면서, "이번 토론은 이전의 형식화 된 것과 크게 차별화 된 것으로, 무엇보다 청년 예술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
정책에 반영할 언론의 책임과 역할도 한층 빨라졌다"고 말했다.

탁계석 회장은 "청년 예술가들의 목소리가 정책과 공공기관에 전달이 쉽지 않다는 불만에 지금이야말로 세대 성장에 충분한 원로의 역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마다 신세대 아티스트를 키우고 경험세대가 자리를 비워주는
변화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최 측은 "그간의 중앙공급식 문화를 탈피해 지역의 개성과 향토성이 살아나야 우리 문화 정체성이 경쟁력이 되살아난다"라면서, "지역 예술가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는 물론 아티스트 DB, 플렛폼을 통해 홍보, 마케팅을 지원해 나가야 할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제주 문화예술 화이팅!! (왼쪽아래부터) 강혜명 소프라노, 탁계석 회장,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승택 이사장, 임효정 더무브 발행인, 뒷줄 제주아트센터기획자 김태관 박사, 문효진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남훈 빌레앙상블 대표 외 4인.             (사진제공 ⓒTHE MOVE)

 

mazla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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