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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기자간담회

클래식

by 쭌녕 2013. 2. 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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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11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의 기자간담회 현장.
왼쪽부터 데보라 러터(시카고 심포니 단장), 로린 마젤(뮌펜 필하모닉 음악감독),
스테파니 정(시카고 심포니 부악장).

로린마젤과 첫 내한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개성적이고 통합된 사운드 기대돼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2월 6일 현대카드 여의도 본사 1관 10층 컨벤션홀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18-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2월 6일과 7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CSO) 공연의 기자간담회로, CSO는 올해초 예정의 아시아투어 4일전에 상임지휘자인 리카르도 무티가 최근 미국전역에 유행중인 독감에 걸려 공연이 취소됨에 따라 오케스트라 측이 지휘자를 로린 마젤로 변경하여 공연을 추진하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로린 마젤(Lorin Mazzel, 뮌헨 필하모닉 음악감독), CSO의 단장 데보라 러터(Deborah F. Rutter), 부악장 스테파니 정(Stephanie Jeong)이 참석하여 공연의 취지와 소감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을 진행하였다.

시카고 심포니와 40년 전 인연을 맺은 로린 마젤은 그간 브람스, 말러, 바르토크, 스트라빈스키, 시벨리우스 등 폭넓은 레퍼토리로 시카고 심포니를 지휘해 왔다. 지난 2000년 마젤의 70세 생일에는 마젤이 작곡한 '작별(Farewells)'을 시카고 심포니가 미국 초연하기도 했다.

수십년간 아시아 공연을 해오고 1978년 미국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와 첫 내한, 2008년 뉴욕필과의 평양 공연, 작년 영국 로얄 필하모닉과의 공연 등 한국을 10여 차례 방문한 바 있는 로린 마젤(83)은 "‘시카고 심포니’는 120년의 역사와 명성이 입증하는 어느 지휘자나 함께 공연하고 싶어하는 오케스트라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관객들이 CSO만의 아주 유연하고 잘 둥글려진 듯한 음색과 개개 단원의 개성이 녹아나면서도 전체적으로 잘 통합된 사운드에 주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이번 방문의 기쁨을 드러내었다.

데보라 러터는 "CSO의 첫 아시아투어인 만큼, 출발 4일전 상임지휘자 리카르토 무티의 병세에 대하여 주치의로부터 전해 듣고 걱정이 컸다.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이 흔쾌히 바쁜 스케줄을 조정하여 이번 투어에 함께해서 너무나 감사하다. 상임지휘자 리카르도 무티나 CSO측은 투어장소를 정할 때 가보지 못한 도시에 우선순위를 둔다. 이번 서울방문은 그러한 의미로, 타이베이, 홍콩, 상하이, 베이징, 톈진에 이은 마지막 도시 서울공연이 무척 기대 된다"고 말했다.

12살에 시카고 심포니와 협연, 한국계 미국인으로 시카고 심포니 부악장 자리에 오른 스테파니 정(26, 정주희)은 "이번에 15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시카고에서 나고 자라서 시카고 심포니 단원이 되었다.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과 시카고 심포니와 한국을 방문하여 뜻깊다. 좋은 공연 후 가족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시카고 심포니의 첫 내한공연을 지휘하는
로린마젤(왼쪽)과 부악장 스테파니 정.


당초 공연 프로그램이었던 스트라빈스키와 부조니 곡에서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주피터로 바뀐데 대해 마젤은 “음악하는 사람에게는 ‘모차르트’라는 이름이 갖는 무게와 집중감이 있다. 교향곡 41번은 ‘장조’이지만 매우 어둡고 깊게 가라앉아 있다. 특히 피날레에서는 두 개의 테마가 동시에 울려 퍼지는데, 모차르트 생의 마지막 열정과 추진력으로 절망 등의 복합적인 감정이 어우러져 심연의 어두움과 비극을 잘 표현하였기에 선택하였다”고 설명하였다.

첫 내한한 시카고 심포니는 1891년 창설 이래 프리츠 라이너, 게오르그 솔티 등 명 지휘자들과 함께한 명실상부 세계 톱 오케스트라로, 62회의 그래미 수상경력과 2008년 영국 그라모폰의 ‘세계 톱5 오케스트라’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현대카드 수퍼콘서트 18-시카고 심포니‘는 2월 6일에는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주피터‘, 브람스 교향곡 2번을 공연한다. 2월 7일에는 베르디 시칠리아의 저녁기도 서곡,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을 연주한다. 공연문의 클럽발코니 1577-5266.

mazla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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