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지난해 10월, 클래식의 새로운 변신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올 댓 클래식 ‘명곡의 재구성’ 그 두 번째 공연이 오는 4월 14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제2회 올댓클래식 - 명곡의 재구성’은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영화음악, 추억의 팝송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적 명곡들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공연으로,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장중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실황 연주에 DJ가 리믹스를 가하고, 그 앞에선 비보이들이 라이브 음악에 맞춰 비보잉을 펼치는 색다른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클래식음악'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허물고, 보다 더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구성을 시도하고 있다. 클래식 공연을 자주 접해보지 못한 청소년들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호하는 부모 세대, 변하지 않는 불후의 명곡을 선호하는 베이비부머 세대까지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재구성한 것.
이번 공연은 '클래식의 재구성' '명곡의 재구성' 'DJ, 비보이와 함께하는 클래식 명곡 리믹스'라는 각기 다른 세 가지 소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클래식의 재구성'에서는 한국신포니에타의 글린카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연주를 시작으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연 참가 및 유럽 순회공연 등 국내외 꾸준한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온 남성 중창 보컬 그룹 '유엔젤보이스'가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꽃노래', 라라의 '그라나다' 등을, 소프라노 이미경은 임긍수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아! 그이인가?'를, 피아니스트 이기정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을 협연한다.
2부 '명곡의 재구성'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트리치 트라치 폴카와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 ‘간발의 차이로’, 김희갑의 ‘향수’, 그리고 애창곡으로 사랑 받는 ‘애모’가 연주된다. 피날레를 장식하는 마지막 무대 'DJ, 비보이와 함께하는 클래식 명곡 리믹스'에서는 모차르트 '아이네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와 플랑케트 '상브르와 뫼즈 연대 행진곡', 드보르작 '신세계 교향곡',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비발디 '사계' 등 우리 귀에 친숙한 클래식 명곡들을 전문 리믹스 DJ로 활동 중인 채리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라이브 클래식 리믹스를 보여주며, 비보이 ‘ONE WAY CREW’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동시에 펼쳐진다.
'제2회 올댓클래식 - 명곡의 재구성'은 4월 14일 일요일 낮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 초중고생은 30% 할인(A석 제외)
(공연문의= 훈엔터테인먼트, 02)332-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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