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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상예술축제네마프 2021, 독일 비디오예술 특별전 개최

영화

by 이화미디어 2021. 8. 13.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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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마프2021_공식포스터

독일 비디오아트 40년 역사, 현대 베를린 비디오아트의 흐름을 보여주는 작품 한자리에 소개

•볼프 포스텔, 히토 슈타이얼 그리고 아미르 파탈, 테오 에셰투까지작품 13편 상영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독일 동시대 비디오아트 및 독일 비디오아트 40년 역사의 변화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독일 비디오예술 특별전이 제21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에서 개최된다.

 

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상예술축제인 21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www.nemaf.net, 네마프 2021)은 매년 한 국가의 비디오아트, 대안영상 등을 특별전 형식으로 초청하여 소개해오고 있다.

스페인, 인도네시아, 핀란드, 노르웨이, 네덜란드, 덴마크 특별전을 개최해왔으며 올해는 국적을 초월한 다양한 현대 뉴미디어아트가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 베를린을 중심으로 독일 비디오예술 특별전으로 구성해 롯데시네마 홍대에서 819~823일 상영한다.

 

'이방인들의 예술, 베를린 비디오 아트', '독일 비디오 아트 40년 훑어보기' 섹션으로 나눠 1960~70년대 볼프 포스텔, 요셉 보이스 작가부터 현대 비디오아트 예술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히토 슈타이얼, 다비드 스자우더 작가의 작품까지 총 13편의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네마프2021 설경숙 기획자는 "뉴미디어아트에서 매체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굵직한 변화들이 독일 비디오아트에서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이번 '독일 비디오예술 특별전'에서는 독일 비디오아트를 이끌어온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도 선보이면서 베를린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의 혼종성을 실험적, 창의적으로 풀어내고 있는 현대 영상예술작가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8 19~8 27일 개최되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화제인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은 올해로 21주년을 맞아 어느 해보다 풍성한 대안영화,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등 20여개국 140여편의 다채로운 작품들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나눠 진행된다. 상영작과 상영일정에 대한 정보는 네마프 홈페이지(www.nemaf.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마프2021- 독일 비디오예술 특별전 작품 소개

 

선 인 유어 헤드 - 볼프 포스텔

1. 독일 비디오 아트 40년 훑어보기(German Video Art in a Glance): 5편 상영

 

선 인 유어 헤드(Sun in Your Head)

1963 | 5min 15sec | 독일 | b&w | 비디오 아트 | 12세 관람가

연출 | 볼프 포스텔(Wolf Vostell)

이미지가 주기적으로 왜곡되는 TV 또는 영화 이미지의 단일 프레임 시퀀스이다. 이미지는 비행기, 여성 남성 사이에 '침묵, 일의 천재(‘silence, genius at work)’ '사랑해(ich liebe dich)'와 같은 텍스트의 사진이 산재되어 있다.

 

펠트 TV - 요셉 보이스

펠트-TV(Filz-TV)

1970 | 11min 25sec | 독일 | b&w | 퍼포먼스, 실험영상 | 12세 관람가

연출 | 요셉 보이스(Joseph Beuy)

11분짜리 영화에서 요셉 보이스는 텔레비전을 통해 소통과 에너지의 비유들을 탐구했다. TV에서 토크쇼를 방송하자 보이스는 펠트패드로 영상을 차단한 뒤 장갑을 낀 채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해 마치 TV의 정보가 자신을 폭행하고 저항에 부딪히듯 했다.

 

정상성(작업중)

정상성(작업중) Normality(work in progress)


1999 | 23min |
독일 | color | 에세이필름 | 12세 관람가

연출 | 히토 슈타이얼(Hito Steyerl)

이 작품은 2000년 오스트리아에서 일어났던 정치적 변화에 대한 저항을 담고 있다. 일부에 의해 정상으로 선언되고 다수에게 그렇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때때로 다른 사람들에 대한 구체적인 위협을 나타낸다. 단편 비디오 에세이 시리즈인 정상성(작업중)은 일상적인 신파시스트 폭력을 보여준다.

히토 슈타이얼은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공동묘지, 기념물, 그리고 인간에 대한 반유대적이고 인종차별적인 공격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한 상세한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올리케 로벤바흐(Ulrike Rosenbach)'여자를 위한 춤(Dance for one woman, 1974년작)과 마르셀 오덴바흐(Marcel Odenbach)'기억이 나를 속일 수 있는 것처럼(As if Memories Could Deceive Me, 1986년작)도 함께 상영된다.

 

2. 이방인들의 예술, 베를린 비디오 아트 - 모멘툼 콜렉션1

 

아타라 - 아미르 파탈

아타라(ATARA)


2019 | 15min 20sec |
독일 | color | 비디오아트 | 12세 관람가

연출 | 아미르 파탈(Amir Fattal)

현대 오페라 음악을 배경으로 2채널 비디오 설치로 설계된 1970년대 스타일의 공상과학 영화이다. 베를린에서 촬영된 이 영화는 같은 장소에 존재했던 제2차 세계대전 연합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베를린 성과 1973년 독일민주공화국이 건설한 공화국 궁전, 그리고 2008년 많은 논란 속에 파괴된 현대적 산업의 재건을 위한 길을 닦는 이야기를 다룬다.

 

BTR - 니나 E 쇠네펠트

B.T.R(Born to Run)


2020 | 20min 3sec |
독일 | mixed | 싱글채널 비디오아트 | 12세 관람가, 연출 |  니나 E 쇤네펠트(Nina E. Schönefeld)


쇤네펠트의 예술은 예술, 블록버스터 영화 및 현재 디지털 시대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면서 현대의 사회적, 정치적 분위기를 조사한다. 그녀의 이야기는 급격한 정치적 변화로 인해 우리가 민주적 권리와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는 세상을 상상한다.

 

내 눈을 피할 수 없어(Nothing Escapes My Eyes)


2015 | 14min 9sec |
독일 | color | 비디오아트 | 12세 관람가 연출 |  다비드 크리펜도르프 David Krippendorff


순응의 우울함에 시달리는 장소와 인간에 대한 무언의 변형을 다루고있다. 이 영화는 문화적 정체성, 상실, 순응에 대한 압박감을 은유적 형태로 묘사하기 위해 유명한 오페라아이다에서 영감을 받았다.

 

빛 공간 물질(Light Space Materia)


2020 | 8min 27sec |
독일 | b&w | 비디오아트 | 12세 관람가 연출 |  다비드 스자우더 David Szauder


기술, 신소재, 빛에 대한 바우하우스의 아이디어를 디지털 컨텍스트로 변환하여 1930년대의 상징적인 작품을 3D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혼합하여 이미지의 중요성의 촉각적 특성을 보여준다. 

 

3. 이방인들의 예술, 베를린 비디오 아트 - 모멘툼 콜렉션 2

 

뒤집힌 세상 - AES+F

뒤집힌 세상(Inverso Mundus)


2015 | 38min |
독일 | color | 비디오아트 | 12세 관람가 연출 |  AES+F

 

작품의 제목인 ‘Inverso’는 이탈리아어로 '반전, 반대'이자 고대 이탈리아어로 ''이며, ‘Mundus’는 라틴어로 '세계'로 현실에 대한 재해석, 시적 비전을 암시한다. AES+F는 중세 카니발의 부조리한 장면을 현대 생활의 에피소드로 해석하여 표현한다.

 

희생제의 - 테오 에셰투

희생제의(Festival of Sacrifice)


2012 | 18min |
독일 | color | 비디오아트 | 12세 관람가 연출 |  테오 에셰투(Theo Eshetu)

 

이슬람 제물 축제인 이드 알아드하(Eid al-Adha) 축제 때 염소를 학살하는 의식을 담았다. 이는 공식 대표성 및 문화 간의 기본적인 연결고리를 탐구하기 위한 자료로서 이슬람 문화의 측면을 살펴보는 비디오 중 하나다.

 

트랜스옥시아나 드림 Transoxania Dreams


2011 | 23min |
독일 | b&w | 싱글채널 비디오 | 12세 관람가 연출 |  알마굴 멘리바예바(Almagul Menlibayeva)

 

60년간의 소련 점령으로 황폐해진 그녀의 고향 카자흐스탄의 광대한 풍경을 배경으로 한 신화적 이야기를 가장한 생태적 황폐화 이야기를 다룬다. 이는 한때 번성했던 아랄쿰 사막에서 소련의 급진적인 관개 정책으로 아랄해에 사는 원주민들이 물 부족으로 잔혹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담았다.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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