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2.~1.28., 주헝가리한국문화원 '벽안碧眼의 시선, 조선의 풍경'전 개최
- 헝가리에서 느끼는 한식, 한지, 한옥 등 한국의 전통문화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공모로 선정된 해외거점 3개소(주헝가리한국문화원, 주태국한국문화원, 주로스엔젤레스한국문화원)에 한복, 한식, 한지, 한옥 등을 포함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헝가리한국문화원(이하 헝가리)에서 10월 22일부터 시작된 '벽안碧眼의 시선, 조선의 풍경' 전시는 총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그 중 A섹션에 공진원에서 지원하는 '일상다반' 프로그램의 ‘마스터스테이블’과 ‘오방색, 한식’이 전시된다.
'일상다반'은 우리 삶의 원형이 되는 일상에서 보통 사람들의 보편적인 삶의 문화를 이야기한다.
바쁜 삶을 잠시 내려놓고 보통의 한 끼 속 생활문화를 통해 소중한 전통을 살펴보는 전시·체험 프로그램이다.
‘마스터스테이블’ 기획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한국의 문화양식에 내재되어 있는 철학과 상징적 의미를 경험할 수 있다.
기획전시로 지원된 마스터스테이블은 이은범, 안시성, 김전욱, 이기조, 박성극, 허상욱, 엄주원, 리한 작가의 작품 17점으로 구성된 식탁으로 전통 그릇에 대한 전시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전달하고, 한식 상차림 영상과 구본창 작가의 오방색을 표현한 한식 사진 전시를 함께 진행하며 다채로운 한식의 색(色)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기획전시의 연계 체험 프로그램인 '어린이‧전통차‧전통주 소반 프로그램'은 한국만의 독특한 전통‘상’문화 체험을 통해 한식의 현대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간단한 다도와 한식 다과, 전통주 등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부석사 무량수전의 배흘림기둥을 1/10 스케일로 재현한 '한옥 짜맞춤 체험키트'를 통해서는 한옥의 예술적 구조를, '한지 족자 민화 컬러링' 체험을 통해서는 동양의 민화를 채색해보고 각 사물들이 가지는 의미와 상징을 배워볼 수 있게 된다.
공진원 관계자는“한국 전통문화를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다각적 관심 제고와 문화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헝가리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벽안碧眼의 시선, 조선의 풍경'은 10월 22일부터 2022년 1월 28일까지 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체험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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