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6일(금)∼12월 5일(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서 열려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위주로, B2C위주에서 B2B에
까지, 완성차 중심에서 기술 위주로 변신하여 아시아의 대표적 글로
벌 모빌리티 전시회로 부상할 것” (정만기 조직위원장)
◆“친환경·디지털 전환의 퍼스트 무버가 되도록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내년 4천억원 R&D지원 등 정책지원 강화할 것”
(박진규 산업부 1차관)
◆“모빌리티로 산업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산업계, 학계, 정부, 지자체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 (이광형 KAIST 총장)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2021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1)가 26일(금)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2021서울모빌리티쇼에는 완성차 브랜드 및 부품,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전 세계 6개국 100개 기업·기관이 참가하며,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고양시와 KOTRA가 후원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으로 구성
이날 개막식에는 정만기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KAMA 회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이광형 KAIST 총장, 이화영 킨텍스 사장과 완성차 업계 대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금, 자동차 산업은 큰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그 변혁의 방향은 “전기동력차, 자율주행차, 다양한 새로운 모빌리티 확산과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 등장”이라고 언급하였다
- 그는 “Alixpartners에 따르면 2030년까지 자동차시장에서 전기동력차 비중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주력시장에선 35%이상, 전 세계에서도 31%를 상회할 전망이고, 일부 연구기관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로의 전환도 27년 이후엔 레벨 3~4 단계로 발전하면서 전장부품의 경우 PwC에 따르면 연평균 13%씩 성장해 전 세계 시장규모가 2023년엔 2천억 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소개하고
“모빌리티산업은 자동차 중심에서 UAM, 로봇, 드론 등으로 확대되고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MaaS)의 대중화도 강화될 것”이라면서 “알고리즘과 기계학습 덕택으로 AI가 활용되면서 택시이용 뿐만 아니라 주차장 관리, 세차나 정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플랫폼사업자가 등장하고 일대 혁신이 일어나면서 삼정KPMG에 따르면 카쉐어링 서비스에서만 시장규모가 2040년경 3조 3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이러한 모든 변화의 중심엔 기술혁신”이 있다면서, “서울모빌리티쇼는 산업생태계의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새로 태어날 것”이라면서 “①내연기관차 중심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위주로, ②B2C위주에서 B2B에까지 그리고 ③완성차 중심에서 기술 위주로 변신해갈 것이”라고 강조하였고
그는 “2021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B2C전시회로서의 특성을 살려 세계 최초 1종, 아시아 최초 5종을 포함한 총 24종의 신차가 공개될 예정”이며, “새로운 모빌리티 그리고 기술전시회로의 새로운 특징도 살려 로보틱스, 전장부품,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수소연료전지, 수소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모빌리티 기술과 제품도 최초 발표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한편, 그는“앞으로 경험을 지속 축적하여 서울모빌리티쇼를 아시아의 대표 글로벌 모빌리티 전시회로 발전시켜갈 생각”이라면서
“모빌리티산업은 아직 초창기에 있고 영역이 넓어, 스타트업을 포함한 누구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나 그 중심엔 창의성, 다양성 그리고 기술이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서울모빌리티어워드와 KAIST와 함께 하는, 우수한 경쟁력을 지닌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도록 도와주는 인큐베이팅 시스템 도입을 주목해달라”고 언급하였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축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서 우리 업계와 정부의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며, 정부는 우리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디지털 전환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면서
“정부는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기술 등 미래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내년 4천억원의 R&D를 지원하고 앞으로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며, 아울러 충전시설, 신호·통신, 표준화 등 미래차 관련 인프라와 법, 제도도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그는 “경영여건이 어려운 중소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촉진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 인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모빌리티로 산업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산업계, 학계, 정부, 지자체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친환경적 교통기술 개발과 관련 인프라 구축은 대한민국이 도약할 큰 기회이며, 멀지 않아 자율주행 모빌리티 차량, 드론, 무인운반체가 일상화되면 스마트 폰을 넘어서는 모빌리티 혁명이 밀려 올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혁신과 산학협력의 모범이 필요하며, 특히 자동차․모빌리티 산업계와 학계 및 정부와 지자체간 긴밀한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상황에서 미래 혁신의 중심인 모빌리티 산업 현장인 ‘2021서울모빌리티쇼’에 KAIST 첨단 모빌리티 제품 기술 전시, ‘모빌리티 혁명의 미래기술’ 컨퍼런스, 메타버스 포스터 세션과 기술 매칭 산학 연계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개회사와 축사에 이어 참석 내빈들은 2021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을 순회하는 일정으로 이 날 개막식은 막을 내렸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로, 1995년 첫 회를 시작으로 격년 단위로 매 홀수 해에 개최된다.
이번 쇼는 11월 26일(금)부터 12월 5일(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권은 카카오 쇼핑하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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