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국악, 클래식을 한 무대에
국악과 클래식의 만남, 12월 온라인에서 즐기다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사단법인 한국춤예술센터(이사 차명희)가 ‘겨울이야기’를 테마로 12월 18일(토)~19일(일) 이틀간 온라인 공연 축제 ‘2021 서울예술축전’을 개최한다.
서울시 민간 축제 지원 및 육성 사업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며, 한국춤예술센터가 주최하고, 플랫폼702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팬데믹 상황 속에 공연 예술 전문가 및 예술가들이 문화 예술계의 중·장기 발전을 도모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단절 및 침체된 공연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겨울에 꼭 접해야 하는 주요 공연 예술 작품들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관객들과 비대면 소통하면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국악, 춤, 클래식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준비됐다.
행사는 총 이틀간 진행된다.
18일(토)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한국 무용을 잘 모르는 관객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게 전통 춤의 흥·멋이 담긴 작품과 흥겹고 강렬한 창작 춤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연출을 더했다.
단백하고 아름다운 전통 춤사위를 선보이는 △승무 △큰태평무 △김영희류 산조 △애린(특별 출연 차명희) △교방굿거리춤 등과 현대적 움직임으로 다시 해석한 무용수의 역동적 움직임을 볼 수 있는 모던 굿이 준비했다.
이날 공연에는 벽사춤, 무트댄스, 코리안 댄스컴퍼니 결 등의 예술 단체가 참가하며, 한국춤예술센터 이사인 차명희 무용가가 특별 출연으로 힘을 보탠다. 전통음악그룹판(음악 감독 유인상)의 악단은 풍성하고 현장감 있는 음악을 들려준다.
19일(일)에는 대중에게 사랑받은 아름답고 조화로운 클래식과 국악을 중심으로 준비됐다. △소프라노의 고운 음색과 피아노와의 듀엣으로 ‘마중’, ‘Moon River’, ‘White Christmas’ 등 선보일 소프라노 김윤아, 피아니스트 안성진 △아름답고 고운 소프라노, ‘SORI; 울림의 확장’으로 전통 예술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에 바탕을 둔 아트 컴퍼니 달문(김무선, 윤보람, 박이슬, 송문수)
△헨델의 ‘울게하소서’,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몬티의 ‘차르다쉬’ 등을 선보일 보헤미안퍼플(배현희, 최지원, 홍지연, 강소연)과 뮤지컬 배우 최지이의 컬래버 공연 △국악과 피아노의 컬래버 공연(임상민, 구미나, 박수현, 김지은) △콰르텟 앤(빈재현, 김태연, 김성훈, 양창근)의 ‘Beauty and the Beast’, ‘LA LA LAND’, ‘Nuovo Cinema Paradiso’ 등이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서울예술축전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춤예술센터 이철진 예술감독은 “2021 서울예술축전은 공연 예술 종사자들과 관객들이 공연장을 넘어 더 가까이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2022년에는 코로나 상황이 나아져 현장에서 직접 관객을 맞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춤예술센터 개요
1996년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춤예술센터는 한국 전통 예술과 무용 예술의 발전과 해외 교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무실은 서울 대학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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