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년째 이어온 국립국악관현악단 대표 브런치 콘서트
◈ 아나운서 이금희의 따뜻하고 편안한 해설로 감상 도와
◈ 여행하듯 보고 듣는 음악 코너 ‘정오의 여행’ 신설
◈ 독보적인 음색의 가수, ‘정인’과 함께하는 무대
공연명 |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 ||
일시 | 2023년 3월 9일(목) 오전 11시 | ||
장소 | 국립극장 해오름 | ||
주요 출연진 |
해설 이금희(아나운서) 지휘 박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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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정오의 3분 | ‘화류동풍’ 작곡 홍민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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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협연 | 대금과 거문고를 위한 이중 협주곡 ‘발함(發喊)’ 위촉 작곡 김창환 협연 장광수·오경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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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여행 | ‘매화 꽃 축제’ 편곡 박한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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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스타 | 협연 정인 | ||
정오의 관현악 | 국악관현악 ‘신내림’ 작곡 박범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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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 ||
관람연령 | 8세 이상 | ||
소요시간 | 70분 | ||
예매 |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3월 9일(목) 오전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09년 첫선을 보인 '정오의 음악회'는 다채로운 국악관현악 연주를 쉽고 친절한 해설과 함께 만날 수 있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이다.
아나운서 이금희가 해설을 맡아 특유의 부드럽고 편안한 진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지휘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 타악 수석 단원을 지내고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음악원 총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천지가 나선다.
2023 '정오의 음악회'는 ‘정오의 3분’ 코너로 문을 연다. 2022년 ‘이음 음악제’에서 젊은 작곡가 10명에게 3분 안팎의 짧은 관현악곡을 위촉해 선보인 '2022 3분 관현악' 작품 중 한 곡을 연주한다.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미래를 내다보는 코너다. 3월에는 홍민웅 작곡의 ‘화류동풍’을 들려준다.
꽃과 버들, 봄바람을 아울러 이르는 곡 제목처럼 생명이 움트는 봄의 역동적 기운을 빠른 템포와 리듬감 넘치는 구성으로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이어지는 ‘정오의 협연’은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이 협연자로 나서 2중주 협주곡을 선보이는 순서다. 3월의 협연 곡은 대금과 거문고를 위한 이중 협주곡 ‘발함(發喊)’으로 대금에 장광수, 거문고에 오경자 단원이 함께한다.
'정오의 음악회'에서 위촉 초연되는 김창환 작곡가의 ‘발함(發喊)’은 한국 전통음악인 정악을 대표하는 모음곡 영산회상의 군악 중 ‘권마성(勸馬聲)’을 주제로 하는 곡이다. 권마성은 임금이나 고관이 행차할 때 길을 정리하고 행차의 위세를 더하기 위해 목청을 길게 빼 부르는 소리로 위엄있는 분위기에 흥겨운 가락을 더해 웅장함의 극치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개설된 ‘정오의 여행’은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음악이나 민요를 국악관현악으로 재해석해 영상과 함께 들려주는 코너다. 3월에는 박한규 편곡의 ‘매화 꽃 축제’를 주한 베트남 관광청 대표부에서 제공한 베트남 풍광 영상과 함께 선보인다. ‘행복한 꽃 축제’를 뜻하는 베트남 민요 ‘믕 호이 화 봉’과 우리나라 민요 ‘매화타령’을 엮은 곡이다. 꽃의 기운이 생동하는 3월의 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어지는 ‘정오의 스타’는 대중가요·판소리·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 스타들과의 협업으로 꾸며지는 무대다. 이번 공연에는 독보적인 음색의 가수 ‘정인’이 함께한다. 첫 솔로곡 ‘사랑은’을 비롯해, 윤종신이 작사·작곡을 맡아 2012년 발매한 ‘오르막길’, 담담한 위로를 전하는 ‘살다가 보면’으로 감성적인 보컬과 국악관현악의 만남을 선사한다.
마지막 순서인 ‘정오의 관현악’은 국악관현악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다. 3월에는 한국음악계의 거장 박범훈의 대표 국악관현악 곡 ‘신내림’이 준비된다. 염불·허튼타령·당악 등 경기 무속음악을 테마로 작곡된 이 곡은 경쾌한 장단으로 흥과 신명의 감성을 그려낸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정오의 음악회' 마니아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지난해 '정오의 음악회'를 관람한 관객은 ‘보고 또 보고’ 할인을 통해 1인 2매까지 3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상반기 '정오의 음악회' 공연을 모아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정오의 음악회 패키지 Ⅱ’도 있다. 2023년 '정오의 음악회'를 모두 관람하고 티켓을 모은 관객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정오의 도장 깨기’ 이벤트도 준비된다.
출출해질 시간인 오전 11시, '정오의 음악회'를 찾은 모든 관객에게는 맛있는 간식도 제공한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
■ '정오의 음악회' 3월 프로그램
코너명 | 곡명 | 작‧편곡 / 협연 |
정오의 3분 | ‘화류동풍’ | 작곡 홍민웅 |
정오의 협연 | 대금과 거문고를 위한 이중 협주곡 ‘발함(發喊)’ | 위촉 작곡 김창환 협연 장광수·오경자 |
정오의 여행 | ‘매화 꽃 축제’ | 편곡 박한규 |
정오의 스타 | ‘사랑은’ ‘오르막길’ ‘살다가 보면’ |
편곡 선보미 / 협연 정인 |
정오의 관현악 | 국악관현악 ‘신내림’ | 작곡 박범훈 |
■ '정오의 음악회' 3월 주요 제작진 및 출연진 소개
지휘┃박천지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음악원 총지휘자로, 국립극장 문화동반자 음악감독과 국립국악관현악단 타악 수석을 지냈다. 중앙대학교 타악과 작곡을 전공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지휘로 석사 과정을 졸업한 후 동국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으며, 국립국악관현악단‧KBS국악관현악단‧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등에서 객원 지휘자로 활동했다. 동국대학교 대우교수, 중앙대학교 외래교수로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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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금희 1989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시작했다. <6시 내고향>과 <아침마당> 등 TV 프로그램 진행자로, <이금희의 가요산책>과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현재) 등의 라디오 DJ로 활약해 왔다. 1999년부터 2020년까지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겸임교수로 강의를 통해 후학양성에도 힘써왔다. 유튜브 채널 <마이금희>를 개설,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책 <우리, 편하게 말해요>를 발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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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 작곡┃김창환 에스닉 팝 그룹 ‘락(RA:AK)’에서 작곡을 담당하며 국악과 대중 사이에 교량을 놓아온 작곡가.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 조감독을 맡았으며, 판소리 뮤지컬 <적벽>의 음악과 공항철도 환승역 및 종착역 음악을 작곡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월드뮤직상을, 2020년 KBS국악대상 작곡상을 받았으며, 현재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는 ‘상주작곡가 마스터클래스’와 2019년 <3분 관현악>으로 인연을 맺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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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연┃정인 독보적인 음색과 탁월한 감정 표현을 지닌 가수로, 2002년 리쌍의 1집 「Rush」 객원 보컬로 이름을 알렸다. 다양한 가수들의 음반에 함께하며 ‘오르막길‘ ‘미워요‘ ‘장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지난 2021년 자신의 대표곡 ‘장마‘를 10년 만에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연말에는 깊은 감성을 담은 싱글 「값」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2년에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피처링, 드라마·웹드라마·예능 OST에 참여하며 음악가로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프로듀서 윤종신의 새로운 프로젝트 ‘트랙 바이 윤(track by YOON)’에 참여해 신곡 ‘문득 사랑해‘를 발매했고, 박기영의 신곡 ‘사랑이 닿으면’에 작곡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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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국악관현악단
1995년 창단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립극장 전속단체로 동시대의 음악을 창작하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전 세계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는 연주 단체다. 유구한 역사 속 개발되고 전승되어온 한국 고유의 악기로 편성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내외 저명한 작곡가 및 지휘자들을 영입해 60여 명의 전속 연주자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음악의 현대적인 재해석, 한국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사운드, 전 세계의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독자적인 레퍼토리로 차별화된 음악회를 기획·개발하여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초대 단장 박범훈, 2대 단장 한상일, 3대 예술감독 최상화, 4대 예술감독 황병기, 5대 예술감독 원일, 6대 예술감독 임재원을 거쳤고, 현재 7대 예술감독 김성진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
국립예술단체다운 품격이 있는 공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정체성이 담긴 공연을 목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창작 작업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ewha-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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