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에 나타난 한식 트램”공진원의 트램 팝업스토어에 현지인 이목 집중

- 단청 문양 랩핑한 트램 타고 돌며 한식 다과 체험나선 탑승객들 ‘호평’
- 디자인 위크 참석자와 관광객 트램 사진 찍으며 질문 세례

밀라노 한식문화 홍보 트램 사진(다과상)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의 《2023 한식문화 홍보 캠페인 HANSIK: That’s SOBAN》이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에서 크게 관심을 끌고 있다.

공진원은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밀라노 중심부를 운행하는 “한식문화팝업스토어”가 이탈리아 현지 매체와 인플루언서, 디자인 위크 참석자, 관광객 등의 눈길을 끌면서 언론 보도와 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단청 문양 모티브로 랩핑한 트램 사진이 지속적으로 업로드 되고 있다.

밀라노 한식문화 홍보 트램 사진(내부)

트램 탑승객들은 약과와 매작과 등을 시식하며 한국의 다과상을 체험하고다양한 소반과 식기를 통해 한국의 한상차림 문화를 경험했다. 이탈리아의 리카르도(Riccardo) 씨는 “K-POP을 통해 평소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의미있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하고 “나중에 꼭 한국에 방문해 진정한 한상차림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공진원 관계자는 “세계적인 초콜라티에 언스트 남(Ernst Knam) 등 식문화 관계자들과 함께 트램에 탑승해 한식문화를 대표하는 소반과 한상차림을 소개하고 그 안에 깃든 한식문화의 아름다움까지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행사 취지를 전했다.
 
공진원은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4월 21일 밀라노 시내 식문화센터 잇탈리(EATALY)에서 한식문화클래스(강사: 김민석(김밀란))를 추가로 진행하며 한식문화의 고유한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밀라노 한식문화 홍보 트램 사진(외부)

* 단청 : 목조 건물에 여러 빛깔로 장식한 무늬를 일컫는다. 채색, 채화 등 모든 도채(塗彩) 행위를 포괄하는 개념이며 목재의 내구성 향상과 장식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한 한국 고유의 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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