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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임시총회에 대한영화인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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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화미디어 2023. 6. 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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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9일 총회에서 조종국씨가 운영위원장으로 임명되고 이틀 후인 5월 11일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전격 사임으로 시작된 부산국제영화제(이하 영화제)의 표류가 어느덧 1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영화제 개최가 100여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영화계와 시민들이 주문한 혁신위원회도 아직 구성되지 못했다. 그리고 오늘, 그 해법을 모색하는 총회를 예고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총회의 논의와 그 결과를 영화인들, 부산시민 그리고 많은 국민과 함께 비상한 관심으로 주시하고자 한다.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조종국 운영위원장 해촉(안), 집행위원장 직무 대행 체제를 위한 규정 개정(안), 혁신위원회 구성 및 역할(안) 이다.

우리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영화제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일어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영화제 총회 구성원에게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전한다.


1. 투명한 절차와 검증을 거치지 않고 선임된 조종국 운영위원장을 해촉하라.
2. 올해 영화제는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가 책임지고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부여하라.
3. 이용관 이사장을 포함한 현 영화제 총회 구성원은 향후 영화제의 발전을 위하여 조속히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영화제가 혁신위원회를 통하여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권한을 혁신위원회에 위임하라.

2023년 6월 26일

여성영화인모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한국영화감독협회, 한국영화배우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한국영화조명감독협회,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 한국영화음악협회, 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 서울특별시영화인연합회,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한국영화미술감독조합,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이상 18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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