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페이크북’ 뜨거운 반응 속에서 성황리에 종연

페이크북 공연사진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뮤지컬 ‘페이크북’이 지난주 토요일(7월 15일)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페이크북은 2019년 대구학생문화센터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되어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2021년 K-뮤지컬 온라인로드쇼에 선정되어 온라인에서 상영되었으며, 올해 서울시 ‘공연봄날’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공연하였다.

총 6회의 공연 동안 약 4,100명의 관객을 만난 뮤지컬 ‘페이크북’은 좌석점유율 98%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종연했다.

 

㈜EG뮤지컬컴퍼니의 창작 뮤지컬 ‘페이크북’은 현대의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은 청소년의 SNS 중독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고등학생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를 녹여내며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끌어냈다.

페이크북 공연사진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사춘기 소녀가 타인의 사진을 도용해 하루아침에 SNS 스타가 되어 여러 난관을 헤쳐나가는 모습은 우리에게 ‘나다움’의 의미를 생각하고 SNS 속 허구의 모습에 집착하는 삶을 반성하는 기회를 준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공연 내용이 유익했다.”, “경쾌한 가사와 선율, 만화 같은 효과가 어우러지는 연출이 흥미로웠다.”, “청소년들은 꼭 한 번쯤 봤으면 하는 공연이지만, 동시에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고민해야 하는 이야기다.” “상업적으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극이다.” 등 감상평을 쏟아냈다.

페이크북 공연사진

뮤지컬 ‘페이크북’은 초연 및 재연과 달리 올해 공연에서는 대본 각색을 통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앙상블 배우 수를 늘려 더욱 풍성한 음악과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은 깊이 있는 연기와 몰입을 통해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었으며, 장면을 재치 있게 표현하여 관객의 웃음과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공연에 참여한 배우들은 “뮤지컬을 통해 ‘넌 너로 충분해’라는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 관객분들의 큰 호응 덕분에 재미있게 공연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관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페이크북 공연사진

“동시대를 살아가며 SNS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공연이다. 좋은 주제를 담고 있는 공연인 만큼 더 많은 관객을 찾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NS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공감과 위로를 주는 뮤지컬로 호평을 받은 뮤지컬 ‘페이크북’은 이번 공연에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반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에서 높은 좌석점유율을 달성하여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뮤지컬 ‘페이크북’의 상업적 성공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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