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창작 뮤지컬 '배니싱'(제작: 주식회사 네오, 대표: 이헌재)이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 홍콩에서 최초로 해외 오리지널 공연을 진행한다.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유형철)과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이 주최하는 제13회 한국10월문화제(Festive Korea 2023)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초청받은 뮤지컬 '배니싱'은, 홍콩정부 여가문화서비스부(LCSD)의 후원으로 홍콩의 주요 공연장인 홍콩시청 씨어터에서 공연되며, 홍콩정부 문화체육관광국(CSTB)이 올해 첫 런칭한 아시아플러스페스티벌(Asia+ Festival)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도 포함되었다.
이번 초청 공연은 라이선스가 아닌 오리지널 공연으로 진행되는 '배니싱'의 최초 해외 전막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전막 공연을 광동어와 영어 자막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2회 공연인 10월 14일 2시 30분 공연 종료 후 약 30분간의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해당 회차는 티켓 오픈 3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한편, 뮤지컬 '배니싱' 홍콩 공연의 보다 안정적인 제작 환경 조성에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3 K-뮤지컬 해외 유통 지원 사업’ 선정으로, 한국에서 공연한 무대와 소품, 의상을 그대로 홍콩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이로써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로 초청된 '배니싱'의 이번 공연에는 지난 2022년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케이’ 역 김종구, ‘의신’ 역 유승현, ‘명렬’ 역 박좌헌이 함께한다.
뮤지컬 '배니싱'은 1925년 경성을 배경으로, 사라지지 않는 뱀파이어 ‘케이’와 사라지고 있는 의학도 ‘의신’, 그리고 사라지기를 두려워하는 ‘명렬’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경성시대의 뱀파이어라는 독특한 소재, 영원의 삶과 순간의 삶을 다룬 매력적인 스토리와 피아노, 첼로, 클라리넷 3인조 라이브 밴드의 아름다운 음악은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주식회사 네오는 9월부터 11월 뮤지컬 '배니싱'의 중국 상해 라이선스 공연, 11월 뮤지컬 '더 라스트맨'의 뉴욕 현지 쇼케이스, 12월 뮤지컬 '마지막 사건'의 도쿄 쇼케이스를 준비하며 차근차근 한국 뮤지컬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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