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지휘자 임헌정, 경기필과 첫 만남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노년의 지휘자가 선보이는 드보르자크 마지막 교향곡백혜선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연

클래식

by 이화미디어 2023. 11. 3. 17:16

본문

반응형

11월 드보르자크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119() 1930,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 X 드보르자크 교향곡 9을 공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휘자 임헌정과 경기필의 첫 번째 만남이라 더욱 특별하다. 현재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인 임헌정은 부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 코리안심포니 음악감독,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의 메인 프로그램은 드보르자크 교향곡 9신세계로부터. 이 곡은 드보르자크가 미국 뉴욕 음악원 교수로 부임해 생활하던 이른바 미국 시기에 작곡했다.

 

미국에 대한 인상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은 작품으로 잉글리시 호른으로 연주되는 2악장 라르고의 선율이 유명하다. 드보르자크의 마지막 교향곡을 노련한 노년의 지휘자가 어떻게 해석할지 기대를 모은다.

 

임헌정 지휘자는 음악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 세상을 한 뼘 더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누군가 제 음악을 듣고 삶에 대한 애정과 의욕을 얻는다면, 그보다 더 멋진 일이 또 있을까요. 이번에 처음 호흡을 맞추는 경기필이 어떤 연주를 들려줄지 정말 기대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은 피아노가 있는 교향곡이라 부른다. 보통 피아노 협주곡은 3악장인데, 브람스는 피아노 협주곡을 교향곡처럼 4악장으로 만들었다.

 

또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노와 관현악을 대등하게 취급해 교향악적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 브람스가 이탈리아 여행 후 작곡해 이국적 낭만도 짙게 배어 있는 특별한 작품이다.

 

공연개요

 

- 일시 및 장소 : 119() 오후 7:30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 지 휘 : 임헌정

- 협 연 : 백혜선

- 연 주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 공연시간 : 120

- 티켓가격 : 2만원~6만원

- 문 의 : 031-230-3324

 

 

프로그램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B장조, 작품83

J. Brahms Piano Concerto No. 2 in Bmajor, Op. 83

 

드보르자크 교향곡 9e단조, 작품95 ‘신세계로부터

A. Dvorak Symphony No.9 in e minor, Op.95 ‘From the New World’

 

 

프로필

 

임헌정 예술감독

지휘 임헌정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가 임헌정은, 한국 최초로 말러와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을 무대에 올린 지휘자이면서, 화려한 경력과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여전히 신선하고 에너지 넘치는 해석과 기획으로 관객과 평단의 주목과 사랑을 받고 있는 지휘자이다.

 

일찍이 서울대학교 작곡과 재학 중 작곡 부문 우승자로 유일하게 동아 음악콩쿠르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스트라빈스키의 병사의 이야기를 국내 초연하였다. 서울대학교 졸업 후 도미, 줄리어드와 매네스 음악원에서 작곡과 지휘를 공부하였고, 귀국 후 신생 교향악단인 부천필을 맡아 국내 최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성장시켰다.

 

재임 기간 중, 국내 최초 말러 교향곡 전곡 사이클을 통해 국내 음악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음악계가 한국 음악계를 주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등 수준 높은 기획과 연주로 한국 음악계의 선도자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였다.

 

부천시향 이후 코리안 심포니 음악감독으로 취임하여, 유럽투어 중 린츠 브루크너 페스티벌에 초청받았으며,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페스티벌 초청 연주 등을 통해 한국 음악계의 높은 수준을 전세계에 알렸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로 DECCA레이블로 발매된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2017년 미국 브루크너 협회의 올해의 음반상(The Society’s Rercording of the Year Award)을 수상하였다.

 

2003년 동아일보가 전문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최고 지휘자로 선정되었고, 문화체육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한국음악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상)’, ‘대원음악상 특별공헌상2016년 우리나라 문화예술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1985년부터 20192월까지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재직하였으며 현재 명예교수이다. 그리고 2019년부터 4년간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충북도립교향악단 제5대 예술감독이다.

백혜선 (c)Taeuk Kang

피아노 백혜선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화려한 스케일, 호쾌한 타건과 기교를 뛰어넘어 심오함과 섬세한 서정을 두루 표출하고 음악의 본질에 접근하며 청중이 원하는 것을 탁월하게 조화시켜 감동을 주는 연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 굴지의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국적 최초 상위 입상을 비롯하여 미국 윌리엄 카펠 국제 콩쿠르 우승 및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리즈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수상 직후 20년 만의 최연소 교수 임용이라는 화제를 만들며 서울대학교 교수로 10년간 재직했고, 2005년 홀연히 박차고 드넓은 세계로 나아가 미국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공연장인 뉴욕 카네기홀, 링컨센터, 워싱턴 케네디센터, 보스톤 심포니홀과 조던홀, 도쿄오페라시티홀, 베를린필하모니홀, 비엔나 뮤지크페라인 등에서 연주하였으며 보스턴 심포니,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뮌헨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프랑스 국립 라디오 필하모닉,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버밍햄 심포니, 벨지움 심포니, 바르샤바 필하모닉, 모스크바 필하모닉, 뉴재팬 필하모닉, NHK 심포니, 도쿄 필하모닉, 오사카 센츄리 심포니, 아르헨티나 국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등과 협연하였다.

 

동시에 첼리스트 안너 빌스마, 미샤 마이스키, 비올리스트 노부코 이마이, 클라리네티스트 리차드 스톨츠만, 예루살렘 현악사중주단 등 당대 최고의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었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음반사 EMI 레이블과 3개의 솔로 음반을 출시했으며, 미국의 브리지 레이블로 첼리스트 로렌서 레써와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전곡 음반을 발매했다.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피아니스트들의 축제인 IKIF(International Keyboard Institute & Festival)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6년 연속으로 초청되었고 메나햄 프레슬러, 마크 앙드레 아믈랭, 필립 앙트로몽, 올가 케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독주회를 열었다.

 

매년 그의 모든 음악회 시리즈를 지켜본 뉴욕의 평론가 도널드 아이슬러는 백혜선은 열정과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피아니스트로서 악보상의 가장 중요한 것에서부터 가장 최소한의 하찮은 음에 이르기까지 결코 자신을 음악 앞에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음악 속 드라마의 감춰진 모든 것을 드러낸다.

 

오늘 백혜선은 리스트와 슈만이 한국인으로 착각될 만큼 마치 모국어로 표현하듯 탁월한 해석으로 자연스럽게 낭만 음악을 들려주었다.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이름은 더욱 커질 것이라 확신하며 백혜선의 연주회라면 꼭 가봐야 할 음악회라고 극찬하였고 그의 평은 뉴욕타임즈 및 온라인 매체 '클래시컬 뮤직가이드포럼'에 게재되었다.

 

2018년부터 롯데콘서트홀에서 '백혜선의 베토벤'으로 베토벤 소나타 전곡 및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는데, 3년에 걸친 2020년까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프로젝트 도중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뉴욕의 NYCP(New York Classical Players)와도 피아노 협주곡 전곡 및 트리플 협주곡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깊은 내면과 통찰력을 보여주는 연주를 선사하였다.

 

이와 더불어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구시향 초청 '2020 시민들을 위한 대구 힐링음악회'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2020KBS교향악단 특별연주회, 아트센터인천 '2021 작곡가 시리즈' 등 다양한 음악회를 전석 매진시키며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1년 평창대관령음악제에 초청되어 피아니스트 손열음과의 듀오음악회 '', 소프라노 홍혜란, 테너 최원휘와 함께한 '강원의 사계' 등을 통해 독주자뿐 아니라 챔버 뮤지션으로서의 남다른 연주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교육자로서 어린 음악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유익한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호평 받았다.

 

20231, 피아노 앞에 앉은 50여 년의 세월 동안 얻은 인생 내공을 담은 에세이 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를 출간했다.

 

2002년 일본 사이타마현 문화예술재단이 선정한 현존하는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에 선정되었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큰 업적을 보인 예술가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 교수와 부산국제음악제 창립 및 예술감독을 역임한 뒤 현재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석좌교수로 후학을 양성함과 동시에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세상을 플레이하라! 오락, 엔터테인먼트 전문 뉴스 - 플레이뉴스 http://ewha.biz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