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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_exhibition 갤러리 첫 기획전시, '쇼하우스(show house)'전

전시

by 이화미디어 2014. 1. 2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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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_exhibition 갤러리 첫 기획전시 'show house'전(사진제공= g_exhibition 갤러리)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용산구 한남동 소재 g_exhibition 갤러리가, 첫 기획전시로 1월 22일부터 3월 13일까지 'show house'전을 연다.

월페이퍼 디자이너 장민경과 가구 디자이너 위성범, 김정섭 3인의 작품을 함께 소개하는 '쇼하우스(show house)'전은 생활문화에 대한 통찰력과 유연한 사고를 통해, 정의된 틀을 벗어나 조형성과 기능주의적 특성을 살린 디자인 작품들을 통해 사물과 공간과 사람의 관계를 현대적으로 바라보고, 고유의 미학을 실천하려는 하는 작가들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이들의 디자인 작품은 하나의 오브제로서 새로운 구조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디자인으로 적용시킨 김정섭의 작품은 작업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재의 우연한 효과를 극대화여 다양한 텍스처를 만들어 낸다. 콘크리트라는 무거운 소재는 다양한 컬러의 안료와 만남으로써 다른 물성의 부드러운 결합을 보여준다. 하나의 건축물과도 같은 조형미가 돋보이는 오브제로서 작가의 섬세한 손을 통해 은근한 빛을 발산하며 서로 다른 질료의 호흡이 느낄 수 있다.

유기적인 조형미, 기능적 구조의 세련된 균형과 조화를 추구하는 위성범의 가구는 인체를 이용한 여성적이고 섬세한 굴곡이 상징적으로 부각되었다. 직선과 곡선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인체들은 서로를 지지, 지탱하면서도 부드러운 긴장감을 가지고 있으며, 완만하고 유려한 인체의 실루엣에서 특유의 자연주의적 미학을 찾아볼 수 있다.

show house 전을 위해 준비한 장민경의 벽지 작업은 사진이라는 카테고리를 확장시키고 싶다는 작가의 발상에서 시작 되었다. 사진과 벽과의 만남은 갇힌 프레임을 깨어 사람과 소통하고 깨어진 공간을 만들어 낸다. 하나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예술과 디자인, 주거공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열어나가고 있다.

작가들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한정적으로 제작된 디자인 오브제들은 실용성과 기능성에 대한 지혜로운 해법이 담겨있으며 실내와 야외 공간에서 다양하게 활용 될 수 있는 리빙 아트와 디자인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동시대 국내외 현대 디자인 시장의 다양한 경향을 국내 시장에 소개하기 위고, 참신한 젊은 designer들을 발굴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단순히 design 작품을 선보이는 것에 머물지 않고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디자인의 중요성을 말하며, 다양한 국내외 활동들을 통하여 국내 작가의 작품을 해외 design 시장에 알리는 것에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며는의지를 밝히고 있는 g_exhibition 갤러리는  2013년 용산구 한남대로 20길 33-5에 문을 열었다.

ewha-media@daum.net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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