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부터 16년째 이어온 국립국악관현악단 대표 상설 공연
◈ 이금희 아나운서의 편안한 해설로 만나는 음악회
◈ 한국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가수 ‘박학기’와 함께하는 무대
◈ 국악관현악으로 떠나는 여행, 판소리와 협연 등 다양한 코너 선보여
공연명 |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 ||
일시 | 2024년 4월 11일(목) 오전 11시 | ||
장소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
주요 출연진 |
해설 이금희(아나운서) 지휘 최동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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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정오의 3분 | ‘감정의 바다’ 작곡 채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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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협연 | 수궁가 중 ‘좌우나졸’ 작곡 최지혜 협연 유태평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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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여행 | ‘볼레로 K(Bolero K)’ 작곡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편곡 원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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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스타 | ‘향기로운 추억’ ‘아직 내 가슴속엔 니가 살아’ ‘아름다운 세상’ 가수 박학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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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관현악 | ‘노크(Knock)’ 작곡 김백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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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 ||
관람연령 | 8세 이상 | ||
소요시간 | 70분 | ||
예매 |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4월 11일(목) 오전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09년 시작한 '정오의 음악회'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으로, 국악관현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나운서 이금희가 특유의 정감 있는 해설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지휘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신임 부지휘자 최동호가 나선다.
공연의 첫 순서인 ‘정오의 3분’에서는 젊은 작곡가들에게 3분 내외 짧은 관현악곡을 위촉해 선보인 ‘3분 관현악’ 시리즈 작품을 소개한다.
4월 선보이는 작품은 채지혜 작곡가의 ‘감정의 바다’로, 시시각각 변모하는 바다를 보며 느낀 감정의 변화를 간결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한 곡이다. 망망대해를 헤쳐 나가는 배의 모습을 태평소의 호방한 선율과 타악기의 생동감 넘치는 리듬으로 표현해 희망의 기운을 전한다.
‘정오의 협연’에서는 국립창극단 간판스타 유태평양이 무대에 올라 판소리 수궁가 중 ‘좌우나졸’(작곡 최지혜)을 국악관현악 연주와 함께 노래한다. 용왕 앞에서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 온갖 핑계를 대는 토끼의 재기가 돋보이는 대목으로,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사운드가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정오의 여행’은 국악관현악으로 재해석한 여러 나라의 전통음악이나 민요를 이국적 풍경 영상과 함께 감상하는 순서다. 4월에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의 ‘볼레로(Boléro)’를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볼레로 K(Bolero K)’(편곡 원일)와 함께 스페인으로 떠난다.
‘볼레로’는 스페인 춤곡으로 광고·영화 속에 자주 사용되어 대중에게 친숙한 곡이다. 국악 장단을 활용해 재탄생한 ‘볼레로 K’를 들으며 정열과 낭만의 나라 스페인을 만나본다.
여러 장르의 스타와 국악관현악이 만나는 ‘정오의 스타’는 한국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가수 박학기가 함께한다. 감미로운 미성과 서정적인 가사로 1990년대 포크 음악 열풍을 이끈 박학기는 자신의 대표곡 ‘향기로운 추억’ ‘아직 내 가슴속엔 니가 살아’ ‘아름다운 세상’을 국악관현악 연주에 맞춰 들려준다.
마지막은 국악관현악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정오의 관현악’이 장식한다.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어법을 두드린다는 의미의 작품 ‘노크(Knock)’(작곡 김백찬)를 선보인다. 장단의 다채로움이 극대화된 환상곡 형식의 작품으로 국악 음계의 색채, 고유의 호흡과 리듬감을 느낄 수 있다.
관객을 위한 이벤트도 계속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24년 '정오의 음악회' 6편을 모두 관람한 관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정오의 도장깨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출해질 시간인 오전 11시, 공연을 관람한 모든 관객에게는 음료와 사회적 기업에서 만든 맛있는 간식도 제공한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
'정오의 음악회' 4월 프로그램
코너명 | 곡명 | 작‧편곡 / 협연 |
정오의 3분 | ‘감정의 바다’ | 작곡 채지혜 |
정오의 협연 | 수궁가 중 ‘좌우나졸’ | 작곡 최지혜 협연 유태평양 |
정오의 여행 | ‘볼레로 K(Bolero K)’ | 작곡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편곡 원일 |
정오의 스타 | ‘향기로운 추억’ ‘아직 내 가슴속엔 니가 살아’ ‘아름다운 세상’ |
편곡 배새롬‧손다혜‧홍민웅 협연 박학기 |
정오의 관현악 | ‘노크(Knock)’ | 작곡 김백찬 |
'정오의 음악회' 4월 주요 제작진 및 출연진 소개
지휘┃최동호 2024년 3월 취임한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다.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작곡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 대학원 한국음악학과에서 국악 지휘를 전공하고 있다. 제8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에서 동상을 받았고, 2017-2018 대학국악축제 <중앙대학교> 공연 등에서 지휘를 맡았다. 2020년 서울시청소년국악단 <새로고침> 지휘자 공모 당선됐으며, 2023년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프로젝트> 지휘로 선정되는 등 국악계를 이끌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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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금희 1989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해 <6시 내고향>과 <아침마당> 등 TV 프로그램 진행자로, <이금희의 가요산책> <이금희와 함께 음악의 숲을> 등의 라디오 DJ로 활약해 왔다. 현재도 KBS 라디오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를 진행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93년부터 2021년까지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겸임교수로 후학양성에도 힘썼다. 유튜브 채널 <마이금희>를 개설해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말하기에 관한 책 『우리, 편하게 말해요』를 발간해 베스트셀러가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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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연┃유태평양 국립창극단 창악부 단원이다. 만 6세 나이로 흥부가를 완창하며 국악신동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2016년 국립창극단 입단 후 창극 <귀토> <리어> <심청가> <춘향> 등 매 작품 주‧조역으로 활약했을 뿐 아니라, 여러 완창 무대를 통해 탄탄한 소리를 다져오고 있다. 2016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12년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판소리 부문 금상, 2010년 전주대사습놀이 일반부 판소리 금상, 2010년 대한민국인재대상 등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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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연┃박학기 감성적인 미성과 서정적인 가사로 한국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가수 겸 작곡가다. 1989년 데뷔 앨범 중 ‘향기로운 추억’을 크게 히트시켜 1989년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비롯한 다수의 상을 휩쓸며 대중음악계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듬해 선보인 곡 ‘이미 그댄’도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아름다운 세상’ ‘비타민’은 현재까지도 광고 음악, 드라마 배경음악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가수활동 외에도 다양한 콘서트 및 음악 페스티벌 총 감독으로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
국립국악관현악단
1995년 창단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립극장 전속단체로 동시대의 음악을 창작하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전 세계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는 연주 단체다.
유구한 역사 속 개발되고 전승되어 온 한국 고유의 악기로 편성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내외 저명한 작곡가와 지휘자를 영입해 60여 명의 전속 연주자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음악의 현대적인 재해석, 한국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사운드, 전 세계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독자적인 레퍼토리로 차별화된 음악회를 기획·개발해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국립예술단체다운 품격이 있는 공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정체성이 담긴 공연을 목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창작 작업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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