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스테이지 2024' 올 시즌 개막, 대학로와 노들섬에서 오는 26일, 29~30일 진행 - 재단 창립 20주년 맞아 노들섬으로 확장... 점심시간, 퇴근 시 일정 맞춰 취향껏 즐긴다
- 개막공연은 소리꾼 고영열, 바리톤 이승민, 권순관, 서사무엘 등 봄맞이 음악으로 준비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서울 도심에서 만나는 예술 콘서트 '서울스테이지 2024'의 올 시즌 첫 번째 공연을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와 노들섬에서 오는 26일과 29~30일 각각 진행한다.
2022년 시작해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고품격 예술을 제공해 온 ‘서울스테이지11’은 지난 2년간 재단 11개 문화예술공간에서 130회 공연을 통해 약 600명의 예술가가 1만 5천여 명의 시민을 만났다.
올해는 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개편된 '서울스테이지 2024'는 새롭게 운영을 시작하는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무대가 추가되고, 공연 시간과 장소도 특성에 따라 점심시간, 퇴근 시간 등으로 다양화해 지난해 같은 날 동시간대 운영으로 하나의 공연만 선택해야 했던 방식을 개선해 관객 입장에서 다양하게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보완했다.
개편된 '서울스테이지 2024'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은 봄과 시작을 주제로 준비했다.
▲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3월 26일 화요일 낮 12시)에서는 소리꾼 고영열과 바리톤 이승민이 ‘春香: 봄의 향기’를 주제로 '서울스테이지 2024' 시즌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소리꾼 고영열은 ‘피아노 병창’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음악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바리톤 이승민 역시 크로스오버 그룹 크레즐 소속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성악가이다. JTBC ‘팬텀싱어’를 통해 이름을 알린 두 예술인이 만드는 전통예술, 클래식 음악의 융합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 노들섬(3월 29일 금요일 오후 5시, 3월 30일 오후 토요일 3시)에서는 권순관과 서사무엘이 봄맞이 공연을 선보인다.
노리플라이 멤버이기도 한 권순관은 개성적인 서사와 클래시컬한 작법으로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선보이고,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서사무엘은 오랜 기간 쌓아 온 감정을 녹여낸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깊이 있게 선보인다.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꾸준히 구축해 온 두 인디 아티스트의 무대를 눈여겨 볼 만하다.
'서울스테이지 2024'의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월별 일정과 실시간 공연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seoul_stage)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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