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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완창판소리 4월 공연 '김금미의 적벽가-박봉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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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화미디어 2024. 3. 2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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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창극단 간판 배우 김금미 명창의 ‘적벽가’ 첫 완창 무대   

- 단단한 성음을 바탕으로 발림과 너름새, 연기 실력까지 두루 갖춰   

◈ 호방한 영웅들의 세계를 그린 동편제 ‘적벽가’   

- 굵고 거친 통성, 꾸밈없이 툭 던지는 남성적인 창법이 특징 

◈ 고수 이태백·김태영의 장단, 송지원의 풍성한 해설도 더해져

공연명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김금미의 적벽가-박봉술제>
일시 2024413() 오후 3
장소 국립극장 하늘극장
출연진 창자 김금미
고수 이태백·김태영
해설·사회 송지원
관람료 전석 20,000
관람연령 8세 이상
소요시간 220(중간휴식 포함) 예정
예매 국립극장 www.ntok.go.kr
02-2280-4114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완창판소리 - 김금미의 적벽가' 413()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창극단 창악부 악장이자, 다수 작품에서 굵직한 역할을 도맡아 온 김금미 명창이 박봉술제 적벽가를 들려준다.

 

김금미는 판소리의 궤를 같이하는 집안의 계보를 이어 판소리 계승에 헌신해 온 인물이다. 남도민요 육자배기의 대가인 외할머니 김옥진 명창을 시작으로, 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이었던 어머니 홍성덕 명창의 계보를 이어 3대째 소리의 길을 잇고 있다.

 

어릴 적 소리보다 한국무용을 먼저 접하며 1991 전주대사습놀이 무용 부문에서 이매방류 전통무용으로 차상을 받는 등 소질을 보였으나, 소리 사랑이 각별한 어머니의 권유로 다소 늦은 25세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탁월한 기량을 갖춘 김금미는 성창순 명창으로부터 심청가’ ‘흥보가’ ‘춘향가’, 김영자 명창에게 수궁가’, 마지막으로 김경숙 명창으로부터 적벽가를 사사했다.

 

늦은 나이에 입문한 만큼 더욱 소리에 매진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는 그는 2007년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차지하며 소리로도 단연 실력자임을 증명했다. 어린 시절 춤을 배워 소리할 때 발림(판소리에서 소리의 극적인 전개를 돕기 위해 몸짓이나 손짓으로 하는 동작)과 너름새(소리꾼이 공연 중에 예술적 표현을 목적으로 행하는 몸짓 혹은 연극적 동작)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소리·연기·무용의 삼박자를 두루 갖춘 김금미의 진가는 창극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김금미는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의 트로이 왕비 헤큐바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국내는 물론 세계 공연예술 관계자들의 극찬을 끌어냈다.

 

동명 웹툰 원작의 창극 '정년이'에서는 전설이 된 소리 천재 채공선역으로, 2023'심청가'에서는 도창을 맡아 깊은 내공의 소리를 들려줬다.

 

김금미 명창이 부를 판소리 적벽가는 중국 한나라 말엽 삼국시대 위오나라의 조조유비손권이 천하를 제패하기 위해 다투는 내용의 중국 소설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적벽대전을 중심으로 한다. 고어와 사자성어가 많고 풍부한 성량을 필요로 해 판소리 다섯 바탕 중에서 가창의 난도가 가장 높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삼국지를 호령한 장군들의 소리를 통성(배 속에서 바로 위로 뽑아내는 목소리)과 호령조로 불러야 한다는 점에서 공력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소화하기 쉽지 않다.

 

그중에서도 박봉술제 적벽가는 송만갑-박봉래-박봉술로 전승되어온 동편제 소리다. 또렷하고 굵은 저음이 돋보이고 기교를 부리기보다는 대마디대장단으로 툭 던지듯 놓는 소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김 명창은 스승에게 배운 적벽가의 깊은 멋과 맛을 담아내기 위해 아니리와 발림을 적극 활용하는 등 적벽가의 극적 요소를 나만의 색깔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심하고 있다라며 저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고수로는 전국고수대회 대명고수부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이태백과 김태영이 함께하고, 송지원 음악인문연구소장이 해설과 사회를 맡아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1984년 시작된 이래 당대 최고의 명창들이 올랐던 꿈의 무대이자, 판소리 한바탕 전체를 감상하며 그 가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최장수 완창 무대다.

 

39년간 공연되며 소리꾼에게는 최고 권위의 판소리 무대를, 관객에게는 명창의 소리를 가깝게 접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24년에도 전통의 정체성을 지키며 소리 내공을 쌓고 있는 소리꾼이 매달 이 무대를 통해 소리의 멋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전석 2만원.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 02-2280-4114


  창자 ㅣ 김금미
현 국립창극단 창악부 악장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이수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학과 박사 수료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한국음악전공 졸업


사사
성창순·김영자김경숙


수상 내역
2007 33회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


주요공연
창극 <트로이의 연인들> 헤큐바 역, <심청가> 도창 역,
<패왕별희> 맹인노파 역, <흥보> 놀보 처 역, <정년이> 채공선 역,
<베니스의 상인들> 소피아 역, <귀토> 자라 모 역, <춘향> 월매 역,
<서편제> 노년송화 역, <메디아> 도창장 역, <아비, 방연> 도창 역,
<장화홍련> 허씨 역 외
완창 <심청가>(2018·2021), <수궁가>(2009·2016·2018)
     
  고수 ㅣ 이태백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이수자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판소리 강산제 심청가이수자
21회 전국고수대회 대명고수부 대통령상
목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고수 ㅣ 김태영
국가무형문화재 진도씻김굿 이수자
37회 전국고수대회 대명고수부 대통령상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대학교 출강
()남도민속놀이 문화예술원 대표
()한국국악협회 고수분과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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