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두산인문극장 첫 번째 공연, 연극 '더 라스트 리턴' 티켓오픈
- 마지막 공연 취소표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사투 속 드러나는 권리와 권리투쟁의 본질
- 전 회차 한글자막해설, 무대모형 터치투어 등 접근성 안내 제공
-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1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선보여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두산아트센터는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첫 번째 공연으로 연극 <더 라스트 리턴>을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1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cae111에서 진행한다.
연극 '더 라스트 리턴'은 아일랜드 극작가 소냐 켈리(Sonya Kelly)가 매진된 공연의 취소표를 기다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극 중 마지막 취소표를 두고 벌어지는 인물 간 다툼을 통해 권리와 권리투쟁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영국 공연 당시 “인류가 처한 심오하고 절망스러운 상황에 대해 품위 있는 결말을 선보이는 작품, 예상을 뛰어넘는 결말을 선보이는 작품”으로 호평 받았으며, 2022년 스코츠맨 프린지 어워드 (Scotsman Fringe First Award)를 수상했다.
이번 한국 공연은 2020년 두산연강예술상 공연부문 수상자로 같은 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월간 『한국연극』이 선정한 ‘공연 베스트 7’의 연극 <마른대지>의 윤혜숙 연출가가 맡는다.
오펜하이머의 '힌덴부르크로 돌아가다'라는 모두의 찬사를 받는 연극이 있다. 연이은 매진 사례 속에 오늘 밤이 마지막 공연이다.
천둥 번개와 폭우를 동반한 궂은 날씨 속에 대학교수, 회사원, 군인, 알 수 없는 가방의 주인까지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저마다 절박한 사연으로 대기줄에 앉아 취소표를 기다린다. 마지막 취소표를 가져갈 사람은 누구일까?
배우 우범진, 이송아, 정승길, 최희진이 저마다의 사연으로 취소표를 기다리는 대기자로 출연하여 마지막 티켓을 놓고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이번 한국 초연에는 중창단 역할이 추가되어 유럽가를 공연 중에 합창하며 극적 재미를 더한다. 배우 이유주, 정대진, 조두리가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의 관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연 전체 기간 접근성 안내사항을 제공한다. 공연 중 대사 및 소리 정보, 그림 기호가 표시되는 한글자막해설을 진행하며, 관람 전 극장 로비에서 접근성 매니저가 관객들 대상으로 공연과 관련한 정보를 감각 경험으로 제공한다.
그리고 극장 내에 휠체어 입장과 휠체어가 필요한 관객에게 휠체어 추가 제공이 가능하며, 공연 기본 안내 및 소통을 문자로 지원하는 문자소통서비스, 종로 5가 지하철역에서 공연장까지 이동 지원하는 안내보행을 진행한다.
공연 예매는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정가 35,000원, 두산아트센터 회원 28,000원, 13-24세/60세 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 17,500원이다.
온라인으로 예매가 어려운 관객은 접근성 매니저를 통해 음성통화 혹은 문자로 예매 가능하다.
문의: 접근성 매니저 070-8095-5071(음성통화/문자)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2013년 ‘빅 히스토리’를 시작으로 ‘불신시대’, ‘예외’, ‘모험’, ‘갈등’, ‘이타주의자’, ‘아파트’, ‘푸드’, ‘공정’, ‘Age, Age, Age 나이, 세대, 시대’까지 매년 다른 주제로 진행해 왔다. 올해는 ‘권리’를 주제로 공연 3편, 전시 1편, 강연 8회를 진행한다.
일시: 2024년 4월 30일(화)~5월 18일(토) 화수목금 8시/토일 3시 *월 쉼 (총 17회)
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111
기획·제작: 두산아트센터
작: 소냐 켈리(Sonya Kelly)
번역: 신혜빈
연출: 윤혜숙
출연: 강혜련 우범진 이송아 이유주 정대진 정승길 조두리 최서희 최은영 최희진
조연출: 김성령
무대디자인: 유소양
조명디자인: 성미림
음악감독: 박소연
음향디자인: 임서진
음향기술감독: 이현석
의상디자인: 김미나
분장·소품디자인: 장경숙
무술감독: 이국호
자막해설디자인: 이청
접근성매니저: 정혜민
무대감독: 김상엽
관람연령: 13세 이상(2011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 관람 가능)
러닝타임: 100분(예정)
가격: 정가 35,000원 | 두산아트센터 회원 28,000원 | 13-24세 17,500원
장애인 17,500원 | 60대이상 17,500원
문의/예매 두산아트센터 02) 708-5001 doosanartcenter.com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관객과의 대화
*실시간 한글문자통역 제공
◼5월 5일(일) 3시 공연 후
신혜빈(번역), 윤혜숙(연출), 김요안(프로듀서)
◼5월 12일(일) 3시 공연 후
강혜련, 우범진, 이송아, 정승길, 최희진(배우)
□ 공연소개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연극 '더 라스트 리턴'
'더 라스트 리턴'은 아일랜드 극작가 소냐 켈리의 작품으로, 2019년 새해 베를린에서 '리처드 3세' 공연을 보러 갔다가 매진되어 취소표를 기다린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작품이다.
극 중 마지막 취소표를 두고 벌어진 다툼을 통해 권리와 권리투쟁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2022년에 골웨이 국제 아트 페스티벌(Galway International Arts Festival)에서 초연하고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Edinburgh Festival Fringe)과 더블린 국제 연극제(Dublin Theatre Festival)에서 발표하며 다수의 연극상 수상 및 후보에 올랐다.
연극 '편입생', '세컨드 찬스'를 연출한 윤혜숙이 한국 초연을 연출한다.
시놉시스
여기 인생의 진리를 담은 위대한 역작, 모두의 찬사를 받는 연극이 있다. 이름하여 오펜하이머의 '힌덴부르크로 돌아가다'. 연 이은 매진 사례 속에 오늘 밤이 마지막 공연일이다.
천둥 번개와 폭우를 동반한 궂은 날씨 속에 대학교수, 회사원, 군인, 알 수 없는 가방의 주인까지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저마다 절박한 사연으로 대기 줄에 앉아 마지막 취소표를 기다린다. 과연 마지막 취소표를 가져갈 사람은 누구일까?
□연출 소개
연출 윤혜숙
래빗홀씨어터 대표
연극 <정희정><세컨드 찬스><편입생><당신을 초대합니다><모자_숨_스물다섯><춤의 국가>
<마른대지><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숨그네><보팔, Bhopal(1984~ )>
<아리아 다 카포> 외
수상
2020 두산연강예술상 ‘공연부문’
2020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마른대지>
2020 월간 한국연극 선정 ‘공연 베스트 7’ <마른대지>
강혜련 | 매표소 직원 역
연극 <덜메이드><정희정> <번아웃에 관한 농담>
<세컨드 찬스><춤의 국가><마른대지>
<오문오방: 무릉도O>
<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남쪽나라로>
<보팔, 1984~><오문오방: 서울-유토치아>
<소설가 구보씨와 경성사람들> 외
우범진 | 군인 남자 역
연극 <조조와 양수><당신에게 닿는 길>
<오프리밋><비타민P><몇가지 방식의 대화들> 외
이송아 | 분홍 두건 여자 역
연극 <안나전><덜메이드><공연-파란하늘아래
<추락2><사라진 나라에서 영영 떠돌다><띵>
<남자의 기원><이야기에 대한 이야기>
<달뜬 밤 한 길로><잔인하게, 부드럽게> 외
퍼포먼스 <이곳에 살기 위하여><파란하늘아래>
<하늘이 나를 버렸을 때 나는 불을 피웠다> 외
영화 <아줌마> 외
이유주 | 중창단 역
연극 <정희정> 외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가슴이 뛴다><안나> 외
영화 <만남의 집> 외
정대진 | 중창단 역
연극 <원더랜드><영원한 평화><툭>
<아웃 오브 러브><마른대지><버스정유장>
<망토><노틀담 드 파리><복덩방>
<로베르토 쥬코><겨울선인장> 외
정승길 | 신문 보는 남자 역
연극 <카사노바><오슬로><선을 넘는 자들
<파워><빛의 제국><프라메이드><공장> 외
드라마 <혼례대첩><닭강정><대행사>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외
영화 <말이야 바른 말이지><드림><낫 아웃> 외
수상
제5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남자연기상
조두리 | 중창단 역
연극 <복희씨><베니스의 상인><예르마>
<사요가 말하길><빨간시><비명자들2>
<바닷물맛 여행><내일은 다산왕> 외
드라마 <귀피를 흘리는 여자> 외
영화 <당신의 부탁><서울> 외
최희진 | 우산 든 여자 역
연극 <키리에><너의 왼손이 나의 왼손과 그의 왼손을 잡을 때><노스체><잔인하게 부드럽게>
<슈미><김이박이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 김이박이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외
드라마 <재벌X형사><혼례대첩> 외
영화 <시민덕희><다음소희>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4.8-7.13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사회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매년 주제를 정하여 그와 관련한 공연, 전시, 강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한다. 두산인문극장은 2013년 ‘빅 히스토리’를 시작으로 ‘불신시대’, ‘예외’, ‘모험’, ‘갈등’, ‘이타주의자’, ‘아파트’, ‘푸드’, ‘공정’, ‘Age’를 주제로 했다. 2024년은 4월부터 7월까지 ‘권리’를 주제로 공연 3편, 전시 1편, 강연 8회를 진행한다.
권리
Rights
권리는 어디서 왔는가?
권리는 인간과 다른 존재들이 원래 소유했던 것일까? 아니면 다른 누군가로부터 양도받은 것일까? 만일 권리가 거래되거나 누군가로부터 양도받을 수 있는 것이라면 동물이나 로봇, 또는 바위 같은 비인간 존재들에게 권리를 양도하지 못할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로는 권리가 없는 존재들이 권리를 갖는 방향으로 역사는 흘렀다. 고대 그리스에서 권리를 가진 사람들은 남자 시민이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노예가 해방되고 여성의 권리가 회복되었다.
소수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시간은 흐른다. 권리를 가진 인간이 늘어나는 것이 역사의 흐름이었지만 권리를 가진 인간의 욕망은 지구의 시간을 빠르게 흐르도록 만들기도 했다.
그 이전의 궤를 벗어난 기후, 그 변화를 다그친 것은 역설적으로 권리를 회복한 인간들의 집단적인 욕망이었다. 인간의 권리만을 주장하다가 인간이 멸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인간이 아닌 것에겐 아무런 권리도 없는가를 질문하도록 만들었다.
동물의 권리, 식물의 권리, 나아가 인간이 만든 인공물과 사물의 권리까지 고민하면서 인간의 행동을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자리잡아 가고 있다.
권리는 투쟁의 산물이다. 권리의 확장은 나눔의 과정이고 갈등이 따르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결론은 화해와 평화여야 한다. 인간은 인간이 아닌 것들로 이 권리를 확장하는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싸움이 권리의 확장으로 결론이 나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권리를 가진 인간이 모두 함께 살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인류세의 인간이 비인간에 주목을 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과 권리를 나눌 때 지구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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