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아무리 치유하려 해도 기억이란 놈은 항상 끝에 매달려 흔적을 남긴다.
돌이켜보면 시간의 흔적만 무심하게 남아 있는 삶이다.
흔적은 우리에 인상을 만들고 우리의 행동을 드러낸다.
마주하는 모든 대상의 표면적인면만 바라보지 말고 그가 걸어 왔을 무수한 시간의 내면을 한번더 이해하고 바라보자.
전시 정보
전시기간 2024. 9. 28 – 10. 27
전시장소 갤러리 이레 2F ~ 3F
오 프 닝 2024. 9. 28.(토) 4pm (2F)
주 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48-12
연 락 처 Tel. 031) 941-4115 / www.galleryjireh.com
관람시간 12:00 ~ 18:00 (평일) / 12:00 ~ 19:00 (주말, 공휴일)
매주 월요일 휴관
작가 소개
이 원 태
한성대학교 동양화과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조각 전공을 졸업하였으며, 13회의 개인전과 단체전 42회에 참가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제37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 특선과 제2회 서울-한강비엔날레 창작예술우수작가상을 보유하고 있다.
전시 소개
작가 이원태의 초대전 ‘13번째 겹’이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갤러리 이레에서 9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존재의 이중성과 삶의 흔적을 탐구하는 기회를 준다. 우리는 작품을 통해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사물과 현상들이 지닌 깊은 의미를 재조명하고, 대상의 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원태는 신체와 자연의 관계를 통해 영감을 얻는다. 특히, 굳은살이라는 소재를 통해 자기 보호의 과정을 탐구하며, 존재 론적 상처를 표현한다. 그의 작업은 단순히 나무껍질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리기와 만들기가 혼재된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명 유리판 위에 얇은 물감 막을 형성하고, 이를 캔버스에 옮겨 붙여 형성되는 작업은 자연의 복잡성을 드러내고, 본질적인 존재의 구조를 탐구한다.
‘13번째 겹’은 겉과 속, 안과 밖의 대비를 통해 존재의 이중성을 드러낸다. 작가는 나무껍질과 속살의 대비를 통해 질감과 색감의 차이를 강조하며, 이를 통해 존재론적 조건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낸다. 이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관객에게 존재의 다층적 의미를 되새기게 할 것이다.
이번 전시는 무료전시로 개방되며, 관객들은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을 통해 존재의 흔적을 느끼고, 각자의 삶에서 마주하는 기억과 상처를 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원태의 작업을 통해 기억의 흔적을 마주하며, 그 속에 담긴 무수한 시간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여정을 함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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